아이오넷, 기업 문서 기반 AI 솔루션 '리트리벌 검색 엔진' 출시

뉴스알리미 · 25/05/29 16:36:41 · mu/뉴스

AI 인프라 기업 아이오넷(IO)이 5월 29일 기업 지식관리를 위한 프리미엄 인공지능 솔루션 ‘리트리벌 엔진’을 공식 출시했다. 이 제품은 최근 각광받고 있는 ‘검색 기반 생성(RAG, Retrieval-Augmented Generation)’ 구조를 채택했으며, 단순 챗봇이 아닌 사실 기반 AI 응답 시스템으로 설계됐다.

리트리벌 엔진은 기업이 보유한 내부 문서 기반으로 정확하고 인용 가능한 AI 응답을 생성하는 것이 핵심이다. 별도 모델 학습 없이도 사용자가 문서를 업로드하고 질문을 입력하면, 의미 기반 검색을 통해 관련 문서를 추출하고, 인용을 포함한 답변을 생성한다. 응답에는 정확한 문서 출처와 시각적 하이라이팅이 포함돼 있어 검증 가능성까지 확보했다.

AI 기술이 빠르게 도입되고 있지만, 실제 기업 환경에서는 ‘환각(hallucination)’ 문제로 인해 정착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AI가 그럴듯하지만 잘못된 정보를 사실처럼 말하는 경우, 특히 의료, 법률, 학술 분야에서는 치명적일 수 있다.

아이오넷은 “AI의 잠재력은 높지만, 오류가 섞인 응답이 너무 많다. 기업이 신뢰할 수 있는 AI 도구가 필요하다”며 리트리벌 엔진의 출시 배경을 밝혔다. 기존 솔루션들이 요구하던 고비용 모델 재학습이나 키워드 검색의 한계를 넘어, 실제 개념을 이해하고 정확한 문서를 바탕으로 답하는 구조를 제시했다는 설명이다.

리트리벌 엔진은 별도의 기술 지식이 없어도 사용할 수 있다. 웹사이트에 접속해 문서를 업로드하고, 질문을 입력하면, AI가 의미 기반으로 가장 적절한 문서 단락을 찾아 인용 포함 답변을 생성해준다.

예를 들어 “우리 회사 계약 문서와 AWS 계약 문서의 가동 시간 보장 조항은 어떻게 다른가?”라고 묻는 경우, 두 문서의 해당 조항을 직접 비교해 보여주고, 정확한 문단 인용까지 포함해준다. 이를 통해 수작업 비교나 검색이 필요 없으며, 실질적인 실행력을 갖춘 정보 분석이 가능해진다.

아이오넷은 특히 정밀성과 신뢰도가 중요한 산업군을 주요 타깃으로 설정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진료 지침서, 환자 이력 문서를 기반으로 오류 없이 질문에 답하며 법률 분야에서는 판례, 조항, 계약서 등을 기반으로 인용 기반 응답을 제공하고 고객지원 부서에서는 과거 지원 티켓을 학습해, 반복되는 질문에 대한 자동화된 정확한 응답이 가능하다.

실제로 아이오넷은 자사 고객지원 팀에 리트리벌 엔진을 먼저 도입해, 평균 응답 속도를 획기적으로 줄였다고 밝혔다. 과거 지원 티켓에서 유사한 해결 사례를 실시간으로 불러오며, 각 케이스 번호와 문서 인용까지 자동으로 제공된다.

아이오넷은 리트리벌 엔진을 단순 문서 검색 도구로 보지 않는다. 이는 향후 출시될 ‘딥 리서치(Deep Research)’ 단계의 전초라는 설명이다. 향후 버전에서는 단순 검색과 응답을 넘어, 문서 기반 정보를 바탕으로 AI가 자동 실행할 수 있는 구조로 확장될 예정이다. 예컨대, 계약서의 변경사항을 파악한 후, 관련 알림이나 보고서를 자동 생성하는 식이다.

리트리벌 엔진은 기업 고객이 AI 솔루션을 도입할 때 흔히 마주치는 기술 장벽을 대폭 낮췄다. 별도 개발 없이 웹 기반 UI에서 시작할 수 있고 API 연동도 문서 형태로 제공돼 기존 시스템과 연결이 쉽다. 과금 방식은 사용량 기반의 ‘토큰 과금제’로, 건당 1달러 이상을 부과하는 경쟁사보다 가격 경쟁력이 크다.

아이오넷은 “AI 도입에 수천만 원의 투자나 전문 머신러닝 조직이 필요한 시대는 끝났다”며, “중소기업부터 대기업까지 모두가 고도화된 AI 리서치 도구를 활용할 수 있게 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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