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낸스 창립자, 거래 보호를 위한 새로운 탈중앙화 거래소 제안

뉴스알리미 · 25/06/02 16:04:47 · mu/뉴스

외신에 따르면, 창펑자오(CZ) 바이낸스 창립자가 사용자 거래와 청산 지점을 숨기는 새로운 형태의 탈중앙화 거래소(DEX)를 제안했다. 그는 지난 일요일 자신의 X(구 트위터) 계정에서 프론트러닝 및 거래 조작으로부터 사용자를 보호하기 위해 이러한 기능이 필요함을 언급했다.

창펑자오는 “최근 상황을 감안할 때, 누군가 ‘다크 풀’ 방식의 탈중앙화 선물 거래소(Perp DEX)를 출시하기 좋은 시점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이어 “현재 DEX에서 모든 사용자가 실시간으로 주문을 볼 수 있다는 사실이 의문스러웠다. 특히 Perp DEX에서는 청산 지점까지 노출되어 상황이 더욱 악화된다”고 덧붙였다. Perp DEX는 만기 없이 높은 레버리지로 자산 가격에 베팅할 수 있는 영구 선물 계약 거래소다.

창펑자오는 DEX의 실시간 거래와 청산 지점 노출로 인해 프론트러닝 및 MEV(Maximal Extractable Value) 공격이 발생하며, 이로 인해 사용자들의 슬리피지 증가 △약화된 체결 가격 △높아진 거래 비용 등의 문제가 발생한다고 지적했다.

창펑자오는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다크 풀’ 스타일을 접목한 새로운 DEX 설계를 제안했다. 그는 거래와 스마트 계약 활동을 암호화해 결제 단계까지 숨길 수 있는 기술로 영지식 증명(ZKP) 또는 유사한 암호화 기술을 언급했다. 이러한 방식을 통해 개인 정보 보호를 지키는 동시에 사용자 거래를 더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다는 것이다.

코모도 플랫폼의 최고기술책임자 카단 스타델만은 “이러한 솔루션은 신뢰 불필요, 비수탁성, 크로스체인 기능, 그리고 안전성을 갖춰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CZ의 제안은 탈중앙화 금융(DeFi) 생태계 내 높은 투명성 유지가 실제로 항상 유익한지에 대한 오랜 논쟁을 다시 불러일으켰다.

안누 셰카와트 어베일의 글로벌 에코시스템 리드는 이를 두고 “DeFi 인프라의 차세대 개척 사례”라며, 현재 DEX의 실시간 주문 노출성과 예측 가능한 청산 지점 등이 MEV 봇에게 유리하나, 진지한 투자자들에게는 불리하다고 밝혔다.

스타델만은 신뢰 없는 실행을 제공하고, 각 블록체인 간 상호운용성을 갖춘 완전히 탈중앙화된 DEX 구축이 필요하다며 해시 타임 락 컨트랙트(HTLC)를 사용한 원자적 교환(Atomic Swaps)을 언급했다. HTLC는 특정 조건 하에서만 자산 교환이 완료되도록 만들어, 조건이 충족되지 않을 경우 거래를 자동으로 취소하고 각 당사자가 자산을 돌려받는 스마트 계약 메커니즘이다.

셰카와트는 “첫 번째로 이러한 플랫폼을 구축하는 이가 기관급 DeFi의 새로운 기준을 설정할 것”이라며, 이는 사적인 DeFi 설계 공간을 열어줄 것이라고 말했다.

2023년 바이낸스 최고경영자 자리에서 물러난 창펑자오는 이번 제안을 통해 개발자들에게 ReachMe.io를 통해 연락할 것을 요청했다. ReachMe.io는 그가 지난 3월 소개한 유료 메시징 플랫폼으로, 메시지 스팸을 방지하고 높은 볼륨의 요청을 필터링하는 데 사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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