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가시황] 코스피, 기관 매도 속에서도 외국인과 개인 매수로 상승⋯2700선 접근

뉴스알리미 · 25/06/02 16:12:47 · mu/뉴스

기관의 대규모 매도세에도 불구하고 개인과 외국인 투자자들의 동반 매수세가 주식시장 하락을 막아내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상승 마감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철강 관세 인상 발표로 철강주가 약세를 보였고, 대선 후보 공약 수혜로 급등했던 금융주들이 일제히 하락했다.

2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 대비 1.30포인트(0.05%) 오른 2698.97에 거래를 마쳤다. 장중 2700선 회복을 시도했으나 매물 출회로 상승폭이 제한됐다.

유가증권시장에선 기관이 2402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987억원, 127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락을 방어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혼조세를 나타냈다. 삼성전자가 1.07% 오르며 8만6600원에 거래를 마쳤고, SK하이닉스도 1.47% 상승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2.96%), HD현대중공업(5.55%), 삼성전자우(0.54%) 등도 강세를 보였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10%), LG에너지솔루션(-0.52%), 현대차(-0.70%) 등은 하락했다. 특히 KB금융은 4.12% 급락하며 부진했다. 셀트리온은 전 거래일 종가와 동일하게 장을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철강주들이 큰 폭 하락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주말 철강에 대한 관세율을 기존 25%에서 50%로 인상한다고 발표한 영향이다. 포스코홀딩스, 현대제철 등 주요 철강주들이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금융업종도 부진했다. 대선 후보들의 자본시장 공약에 영향을 받아 큰 폭 올랐던 금융 관련주가 일제히 하락세로 돌아섰다. 금융업은 1.63% 빠져 전 업종 중 가장 큰 하락폭을 기록했다. 증권업종도 0.99% 하락했다.

같은 날 코스닥지수는 5.94포인트(0.81%) 상승한 740.29를 기록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개인이 1202억원을 순매도했으나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110억원, 144억원을 순매수해 매수 우위를 보였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바이오주들이 강세를 보였다. 알테오젠이 6.06% 급등했고, 파마리서치도 4.99% 상승했다. 레인보우로보틱스는 1.70% 올랐다. 반면 에코프로비엠(-0.78%), 에코프로(-1.64%), HLB(-3.11%), 펩트론(-1.08%) 등은 하락했다.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7원 내린 1373원1전에 주간 거래를 마무리했다. 달러 약세와 국내 증시 상승에 따른 외국인 자금 유입이 원화 강세 요인으로 작용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7원 하락한 1373.1원에 주간거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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