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군부도 비트코인 비축 지지”…루미스 의원, 전략 준비금 법제화 추진

뉴스알리미 · 25/06/05 10:56:56 · mu/뉴스

미국 상원의원 신시아 루미스가 전·현직 미군 지휘부 인사들이 비트코인 전략적 준비금 구축 계획을 강력 지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현직 의원이 고위 군부의 공식 지지를 언급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5일(현지시각) 비트코이니스트에 따르면 루미스 의원은 최근 인터뷰에서 “특히 동남아시아 지역 지휘관들은 중국과의 경제전쟁 상황에서 전략적 비트코인 비축이 매우 중요하다고 보고 있다”며 “현재 미군 수뇌부에서도 전략적 비트코인 준비금에 대한 지지를 쉽게 찾을 수 있다”고 말했다.

그녀는 100만 BTC(전체 공급량의 약 5%)를 20년간 보유하는 계획을 거듭 강조하며, “내 목표는 미국 국가부채의 절반을 상쇄하는 것”이라고 밝혔다. 초기 자금 조달은 이미 정부가 압류한 비트코인을 활용할 예정이다. “출발점은 미국 마샬국이 보유 중인 디지털 자산 압류금을 사용하는 것”이라며 “그 자산으로 1년 차 SBR 구축이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루미스 의원의 이번 발언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두 달 전 발동한 행정명령 14233호 이후 나왔다. 해당 명령은 연방 압류 비트코인 전량을 SBR에 편입하고, 각 정부 기관들이 해당 자산을 재무부가 운영하는 콜드월렛으로 이관하도록 지시한 바 있다.

현재 하원과 상원은 ‘비트코인 법안’을 논의 중이다. 해당 법안은 SBR 법제화 및 재무부가 추가 BTC 구매 권한을 부여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단, 세금 증액 없이 이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루미스 의원은 “이번 회기 중 해당 법안이 통과되긴 어려울 것”이라며, “당장 우선순위는 시장 구조 개편이며, 이는 SEC와 CFTC 간 규제 관할권 다툼과 직결된다”고 설명했다.

비트코인 준비금 확충이 금 보유량 축소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루미스 의원은 “금이나 다른 실물자산을 매도하겠다고 제안한 적은 없다”고 선을 그었다.

그녀는 대신 재무부가 보유한 1934년 발행 금 증서를 현재 시가 기준으로 재평가해, 이를 BTC로 전환하겠다는 구상을 밝혔다.

한편, JP모건 CEO 제이미 다이먼이 “비트코인보다 총알, 드론, 희토류를 비축하라”고 주장한 데 대해 루미스 의원은 “미군조차 그의 의견에 동의하지 않는다”면서 “전통적 전쟁 준비도 필요하지만 둘 다가 필요하다”고 반박했다.

루미스 의원은 SBR에 대해 비트코인 단일 자산으로 구성해야 한다는 입장도 분명히 했다. “비트코인은 작업증명 기반”이라며, 지분증명 자산이나 스테이블코인은 국가 차원의 준비금에는 적합하지 않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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