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드래곤 우주선 운용 중단 철회… NASA 협력 지속

뉴스알리미 · 25/06/06 11:52:47 · mu/뉴스

일론 머스크가 국제우주정거장(ISS)에 화물을 싣고 우주인을 수송하는 스페이스X의 ‘드래곤(Dragon)’ 우주선 운용을 중단하겠다는 위협을 번복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갈등에서 비롯된 발언을 철회하고, 한 발 물러서는 모습을 보였다.

5일(현지 시간) 머스크는 이날 트럼프와 격렬하게 설전을 주고 받은 후 드래곤 운용을 중단하겠다고 선언했다. 그러나 수 시간 뒤 “며칠 동안 진정하라”는 엑스의 글에 “좋은 조언이다. 드래곤 운용은 계속한다”고 답했다. 이에 따라 우주정거장 운영에 대한 불확실성은 일단락됐다.

머스크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서 트럼프의 세금 정책을 지속적으로 비판해 왔다. 이에 트럼프 대통령은 머스크와 관련된 정부 계약을 철회할 수 있다는 입장을 내놨고, 머스크는 이에 반발해 드래곤 우주선의 운용을 중단하겠다고 전격 선언했다.

스페이스X는 미 항공우주국(NASA)과 수십억 달러 규모의 계약을 맺고 드래곤 우주선을 활용해 우주인과 화물을 ISS로 수송해 왔다. 드래곤은 미국 내 유일하게 운용 중인 유인 우주선이며, 상업 임무에도 쓰인다.

스페이스X는 오는 6월 10일, 민간 우주비행 기업 액시엄 스페이스(Axiom Space)와 함께 민간인 4명을 ISS로 보내는 임무를 준비 중이다.

NASA 대변인 베서니 스티븐스는 “우리는 대통령의 비전 하에 산업 파트너들과 계속 협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보잉의 스타라이너 우주선도 유인 우주선으로서의 인증을 기다리고 있으나, 2024년 시험비행 실패 이후 계획이 지연되고 있다. 당시 두 명의 우주인은 ISS에 수개월 더 머물러야 했으며, NASA는 결국 스페이스X의 드래곤을 이용해 귀환시키는 결정을 내렸다.

NASA는 또한 ISS의 궤도 이탈을 유도할 새 우주선을 스페이스X에 의뢰한 상태지만, 이 계획의 구체적 진행 상황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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