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엔비디아와 함께 AI 인재 육성 계획 발표

뉴스알리미 · 25/06/09 12:42:33 · mu/뉴스

영국 총리 키어 스타머가 인공지능(AI) 기술 육성을 위해 엔비디아와 협력해 1억8700만파운드 규모의 인재 양성 프로그램을 시작한다. 스타머 총리는 오는 6월 9일부터 열리는 런던테크위크에 맞춰 엔비디아 공동 창업자 젠슨 황과 함께 행사를 진행한다.

이번 협력은 AI 기술 인력 확대, 브리스톨 소재 AI 연구소와 영국 대학의 연구 지원, 민간 주도형 주권 AI 인프라 구축 등을 포함한다. 스타머 총리는 “영국은 AI를 소비하는 나라가 아니라 만드는 나라가 될 것”이라며 기술 주권 확보 의지를 드러냈다.

영국 정부는 같은 시기 발표되는 긴축 재정에 대한 비판을 상쇄하기 위해 기술 투자를 앞세우고 있다. 재무장관은 보건의료서비스와 국방 예산을 우선시하면서, 일상 예산 일부는 실질 삭감될 수 있다고 밝혔다.

하지만 정부는 이에 앞서 제약, 그린에너지, 군사기술 등 분야에 860억파운드의 과학기술 투자를 발표했다. 블랙록, 마이크로소프트, BAE시스템즈, IBM, BT 등 민간 기업들도 이 프로젝트를 지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스타머 총리는 이와 관련해 에릭 슈미트, 데미스 하사비스 등 주요 인사들과 총리 전용 별장 체커스에서 별도 회동을 가졌다.

런던테크위크를 맞아 엔비디아와 영국 주요 기업들은 ‘영국 주권 AI 산업 포럼’을 출범한다. 초기 회원사는 바브콕, BAE시스템즈, BT, 내셔널그리드, 스탠다드차타드 등이다.

이들은 자국 내 AI 인프라를 기반으로 AI 스타트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주요 산업에 AI를 접목해 기술 자립도를 높일 계획이다. 영국은 현재 유럽 내 AI 스타트업 수 및 민간 투자 규모에서 1위를 차지하고 있다.

피터 카일 과학·혁신·기술부 장관은 “우리는 차세대 AI 기술의 글로벌 리더가 되겠다는 야심찬 목표를 갖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영국 기업들이 AI 인프라를 공동 개발하고 성장 기회를 창출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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