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과 이더리움 융합한 하이브리드 체인 ‘비오비(BOB)’… “디파이의 관문 되겠다”

뉴스알리미 · 25/06/13 16:42:42 · mu/뉴스

알렉세이 자미야틴 비오비 공동창업자가 하이브리드 블록체인 ‘비오비 스택’의 구조와 기술적 로드맵을 공개했다. 그는 “미래의 블록체인은 비트코인이나 이더리움 중 하나만이 아닌, 양쪽의 장점을 결합한 모델이 될 것”이라며 “비오비는 두 생태계를 아우르는 새로운 패러다임”이라고 말했다.

비오비는 비트코인의 보안성과 유동성, 이더리움의 프로그래머빌리티와 디파이 확장성을 동시에 추구하는 구조다. 이 체인은 이더리움 기반 옵티미스틱 롤업 구조를 출발점으로 삼고, 최종적으로는 ZK 롤업 기반으로 전환해 빠르고 안전한 블록 상태 전환을 구현한다. 여기에 BTC 기반 파이널리티 공급자를 도입해 이중 지불과 안전성 위협을 방지한다.

비오비의 합의 구조는 크게 두 층으로 이뤄진다. 이더리움 기반 SNARK 기반 영지식 증명을 통한 블록 유효성 검증이 한 축이다. 비트코인에 스테이킹된 파이널리티 공급자가 서명한 상태 전이 내역이 다른 한 축이다. 비트코인에서 상충되는 블록 상태에 서명할 경우 스테이킹한 BTC가 슬래시되며, 이를 통해 체인의 경제적 안전성을 확보한다.

알렉세이는 “ZK 증명은 거래 유효성을, BTC 파이널리티는 이중지불 방지를 보장한다”며 “비오비는 두 체인의 보안을 결합해 브리징, 앱 운영, 유저 간 거래 모두에 대한 신뢰 기반을 구축한다”고 설명했다.

비오비는 이더리움 및 비트코인 네트워크와의 자산 이동을 위한 네이티브 브릿지를 제공한다. 이더리움 쪽은 이미 2억5000만달러 이상의 ETH와 ERC-20이 비오비로 이동했으며, 곧 ZK 롤업을 통한 업그레이드가 예정돼 있다. 비트코인 쪽은 BitVM 기반 양방향 라이트 클라이언트 브리지를 도입해, BTC를 비수탁 형태로 다룰 수 있게 할 계획이다.

데이터 가용성 측면에서도 비오비는 두 체인을 활용한다. 현재는 EIP-4844 기반 블롭 트랜잭션으로 이더리움에 데이터를 기록하고 있으며, 향후에는 비트코인을 예비 경로로 삼아 트랜잭션 강제 인클루전(Forced Inclusion)을 지원할 계획이다.

비오비는 EVM 기반 체인이지만, 비트코인과의 직접 통신을 구현했다. 비오비의 라이트 클라이언트를 통해 솔리디티 스마트컨트랙트가 실시간으로 BTC 블록 데이터를 읽을 수 있다. 이 기능은 △BTC P2P 스왑 △오디널 거래 △해시레이트 토큰화 등에 사용되며, 향후에는 BTC 전송 기능도 지원될 예정이다.

또한 ‘게이트웨이’라는 비트코인 인텐트 계층을 통해, 유저가 단일 BTC 트랜잭션만으로 △디파이 예치 △크로스체인 스왑 △BTC 온·오프램프 등을 실행할 수 있도록 한다. 알렉세이는 “비오비는 개발자들을 위한 툴킷을 강화하며 비트코인 앱 개발의 진입장벽을 낮추고 있다”고 강조했다.

알렉세이는 “비오비는 비트코인의 검열 저항성과 이더리움의 확장성을 결합한 최초의 하이브리드 체인”이라며 “탈중앙 금융의 다음 단계로 나아가는 길목에서 디파이 앱 개발자, 기관, 유저 모두가 신뢰할 수 있는 관문이 되겠다”고 말했다.

비오비는 현재 이더리움 주요 디파이 프로젝트, 비트코인 기관, 100개 이상의 프로젝트 빌더들과 파트너십을 맺고 있으며, 디앱 및 DAO를 위한 비트코인 네이티브 환경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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