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이클 세일러, 파키스탄 디지털 자산 전환에 참여

뉴스알리미 · 25/06/16 14:52:45 · mu/뉴스

세계 최대 비트코인 보유 기업의 수장이 파키스탄 정부의 디지털자산 정책 자문에 나선다. 마이클 세일러 스트래티지 회장은 6월 16일 파키스탄 재무부 및 블록체인 담당 국무장관과 만나 비트코인을 국부 자산으로 도입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파키스탄 현지 언론 던(Dawn)에 따르면, 세일러는 이날 무함마드 아우랑제브 재무장관과 블록체인·디지털자산 담당 국무장관 빌랄 빈 사키브를 만나 정부의 디지털자산 정책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자문 역할을 맡을 의사를 밝혔다.

세일러는 “파키스탄에는 뛰어난 인재가 많고, 스트래티지처럼 비트코인에 집중하는 기업 모델이 국가 차원에서도 가능하다”고 말했다. 그는 “시장과 자본은 리더를 따른다”며 “당신들이 그 리더가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스트래티지는 현재 비트코인 약 58만2000개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약 61조원 규모다. 회사는 이를 위해 채권 및 주식을 대거 발행했고, 주가는 2020년 이후 3000% 이상 상승했다.

파키스탄 정부는 지난달 디지털자산 관리 기관을 신설하고 △비트코인 준비금 조성 △정책 프레임 구축 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세일러와의 만남도 이 일환이다.

빌랄 사키브 장관은 “이번 만남은 파키스탄의 디지털 자산 정책 체계 구축의 이정표”라며 “우리는 웹3와 비트코인에 준비된 신흥 시장”이라고 강조했다. 아우랑제브 장관은 “디지털 자산 채택에서 글로벌 사우스를 이끌고자 한다”고 말했다.

세일러는 이 자리에서 “시장은 신뢰를 기반으로 움직이며, 당신들이 신뢰를 얻게 되면 자본은 자연스럽게 파키스탄으로 향할 것”이라고 말했다.

파키스탄은 디지털자산 법제화에도 속도를 내고 있다. 6월 6일 파키스탄 디지털자산 위원회는 정부에 디지털 자산 관련 법률 초안을 제출했으며, 재무부는 신속 승인 절차에 착수했다.

이 위원회는 3월 설립됐으며, 사키브 장관이 위원장을 맡고 있다. 그는 미국 트럼프 대통령 측과 연관된 디지털자산 플랫폼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의 자문도 맡고 있다.

사키브 장관은 “미국의 개인 기업이 할 수 있는 일이라면, 국가 단위에서도 가능하다”며 “파키스탄은 그에 필요한 인재와 에너지, 이야기를 갖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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