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시장] 중동 긴장 속 숏 포지션 증가… 강세장 종료, 베어마켓 경고

뉴스알리미 · 25/06/17 11:56:49 · mu/뉴스

이란과 이스라엘의 지정학적 긴장이 고조되면서 암호화폐 시장이 투자심리 위축과 함께 방향성을 상실하고 있다. 파생시장에서 롱과 숏 포지션 거래량이 모두 급증하며, 단기 불확실성에 대한 양방향 베팅이 뚜렷해졌다.

17일 현재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11시 기준 4시간 동안 전체 롱 포지션 규모는 약 102억4천만 달러로 전일 대비 36.8% 증가했다. 숏 포지션 규모는 108억6천만 달러로 62.9% 급증했다. 상방 신뢰는 여전하나, 단기적으로 하방 리스크에 대한 대응이 강화되고 있다.

거래소별로 바이낸스의 일반 계정 롱/숏 비율은 0.66으로 매도 우위가 뚜렷했고, 상위 트레이더 계정도 0.76 수준으로 매도 심리가 우위를 보였다. 반면, OKX 상위 트레이더 계정은 롱/숏 비율이 1.56으로 매수 우위였으나, 포지션 규모상으로는 0.95로 숏 포지션이 우세했다.

자산별로 비트코인은 1.14% 상승해 10만7090달러를 기록했으나, 롱 포지션 유입 비중은 48.51%, 숏 포지션은 51.49%로 숏 비중이 우위를 보였다. 이더리움도 0.12% 상승했으나 숏 비중은 52.76%로 기록됐다. 가격 상승에도 불구하고 시장 반등을 신뢰하지 못하는 모습이다.

알트코인 중 솔라나는 3.31% 하락하여 151달러대에 머물렀으며, 롱 포지션은 48.06%, 숏 포지션은 51.94%로 나타났다. 수이도 2.19% 하락했으며 숏 비중이 53.5%로 높았다. 도지코인, 에이다, 바이낸스코인도 모두 숏 포지션 비중이 53% 안팎을 기록하며, 단기 매도 압력이 강하게 반영됐다. 비트코인 센티먼트 조사에서도 ‘중립’과 ‘약세’ 응답이 절반 이상으로 나타나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시장 불안 심리를 보여주었다.

시장에서는 고점을 경계하는 목소리가 나오고 있으며, 암호화폐 분석가 ‘Rekt Capital’은 “이번 강세장이 끝난 뒤 베어마켓이 다시 올 가능성이 높다”고 경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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