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래 감소, 금액 증대…비트코인, 기관 투자 중심으로 변화

뉴스알리미 · 25/06/20 11:42:36 · mu/뉴스

비트코인이 10만달러를 넘는 고점을 유지하고 있지만, 온체인 활동은 조용한 양상을 보이고 있다. 거래 건수는 감소했으나 거래당 금액이 커지면서 기관 투자자와 고액 자산가가 주도하는 시장으로 변화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온체인 분석업체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등 암호화폐 시장이 '기관형'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진단했다.

2025년 들어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하루 평균 거래 건수는 32만~50만건으로, 2023년 고점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했다. 반면, 거래당 평균 금액은 3만6200달러로 3배 이상 증가했다.

특히 10만달러 이상의 대형 이체가 전체 거래 금액의 89%를 차지해, 기관이나 고액 자산가 중심의 움직임이 강화되고 있다. 10만달러 이하 거래와 1만달러 이하 거래는 각각 34%에서 11%, 12.3%에서 3.0%로 감소했다.

네트워크 수수료는 최근 하루 평균 55만8000달러로 낮게 유지되고 있으며, 이는 과거 급등 때 발생한 수수료 폭증과는 차이가 있다. 이는 기관 중심의 거래가 강화됐기 때문이다.

비트코인 거래의 중심이 온체인에서 오프체인으로 이동 중이다. 중앙화 거래소의 현물 거래와 파생상품 거래가 증가하고 있으며, 옵션 거래도 증가하고 있다. 오프체인 거래량은 온체인 거래의 최대 16배에 달해 투자 활동 중심이 블록체인 밖으로 확장됐음을 보여준다.

선물과 옵션 등 파생상품의 미결제약정은 962억달러로, 특히 현물 ETF 도입 이후 미결제약정이 증가하고 있다. 담보의 질도 개선되고 있으며,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 담보가 많아지고 있다고 평가된다.

비트코인이 점점 '기관형 자산'으로 변모하고 있다며, 시장 구조가 개인에서 기관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분석가들은 결론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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