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롬 파월 의장, 트럼프와의 갈등에도 금리 동결 5가지 이유

뉴스알리미 · 25/06/23 12:30:33 · mu/뉴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가 기준금리를 쉽게 내리지 않는 이유가 뚜렷해지고 있다. 파월 연준 의장은 최근 경제 지표를 바탕으로 “성급한 금리 인하는 물가 재상승을 부를 수 있다”고 강조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지속적인 금리 인하 압박에도 이를 거부하고 있는 상황이다.

연준의 목표인 2%보다 높은 2.6%의 인플레이션, 점차 둔화되지만 여전히 강한 고용, 견고한 소비와 GDP 성장 등 5가지 요인은 금리 인하의 필요성을 낮추고 있다.

현재 미국의 인플레이션은 2.6%로 연준의 목표치인 2%보다 0.6%p 높다. 연준은 물가를 안정시키는 것을 최우선 과제로 보고 있어, 목표 달성 전까지는 금리 인하를 고려하지 않겠다는 입장이다.

파월 의장은 “인플레이션 압력이 줄었지만 아직 충분하지 않다”고 말했다.

상품 가격은 안정되고 있지만, 서비스 가격은 여전히 높다. 주택, 의료, 보험 등은 가격이 천천히 반영되는 특성이 있다. 연준은 이런 구조적 요인이 물가를 끌어올리는 만큼, 섣부른 정책 완화는 위험하다고 판단한다.

특히 서비스 물가는 금리 인하 효과가 나타나기까지 시간이 더 걸린다.

미국 노동시장은 여전히 강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실업률은 낮고, 임금은 오르고 있다. 이는 인플레이션의 또 다른 자극 요인이 된다.

파월 의장은 “노동 수요가 공급을 웃도는 상황이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때문에 고용 안정을 이유로 금리를 내리긴 어렵다는 분석이 나온다.

소비자들의 지갑도 여전히 열려 있다. 소매와 서비스 분야에서 소비가 이어지고 있으며, 이는 경제 전체에 활력을 주고 있다. 소득 증가와 고용 안정이 이를 뒷받침하고 있다.

소비가 줄지 않으면, 경기 부양을 위한 금리 인하의 명분이 약해진다.

최근 미국 GDP는 분기별로 안정적인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경기 침체를 우려해야 할 시그널이 부족하다는 뜻이다.

연준은 경기 둔화 없이 물가만 안정될 수 있다면, 금리 인하는 천천히 해도 된다는 입장이다. 파월 의장은 “물가 목표 달성이 우선”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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