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더, 트론 네트워크에서 20억 USDT 발행…“스테이블코인 수요 증가 대응”

뉴스알리미 · 25/06/23 12:52:47 · mu/뉴스

테더(USDT)가 트론(TRX) 블록체인에서 20억 USDT를 신규 발행했다. 이번 발행은 최근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를 다시 돌파한 시점과 맞물려 디지털자산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

디지털자산 분석가 웨일 알러트는 “테더가 트론 네트워크에서 각각 10억 USDT씩 두 차례에 걸쳐 총 20억 USDT를 발행했다”고 밝혔다. 테더는 지난 18일에도 10억 USDT를 추가로 발행한 바 있었다.

파올로 아르도이노 테더 최고운영자는 이번 발행이 실제 시장 유통을 위한 것이 아닌, 향후 수요에 대비한 ‘재고용’으로 진행된 것이라고 설명했다. 발행된 USDT는 향후 발행 요청이나 체인 스왑 등에 대비해 테더 트레저리에 보관될 예정이며, 즉시 시장에 유통되지는 않는다.

이번 대규모 발행으로 트론 네트워크의 USDT 공급량은 이더리움을 앞질렀다. 트론은 낮은 수수료와 빠른 거래 속도로 인해 스테이블코인 거래에 적합하다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이번 발행을 통해 트론 내 USDT 순유통량은 756억달러를 넘어섰다. 이는 이더리움보다 많은 수치다.

테더의 대규모 USDT 발행은 과거에도 비트코인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시장의 유동성 확대와 가격 상승의 신호로 해석돼 왔다. 실제로 이번 발행 소식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하였다. 시장에서는 이번 발행이 기관 투자자들의 대규모 비트코인 매수에 앞서 '실탄 장전'에 해당한다는 해석도 나왔다.

테더는 지속적으로 대규모 USDT를 발행하면서 스테이블코인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하고 있다. 거래, 송금, 디파이(DeFi) 등 다양한 금융 서비스에서 스테이블코인 활용이 늘어나면서 테더의 시장 내 영향력은 더욱 커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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