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0만달러, 고점 전까지는 기회일 수 있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10만달러 수준으로 내려온 가운데 이를 매수 기회로 보는 크립토 전문가의 주장이 잇따르고 있다. 이들은 현재의 가격대를 과거 주요 상승 사이클의 초입에 비유하며 “여전히 저점”이라는 해석을 내놓고 있다.
바이낸스 전 최고경영자 자오창펑(CZ)은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다음 신고점(ATH)이 나오기 전까지는 모두 저점으로 간주해야 한다”며, 현재의 가격 하락은 일시적 조정에 불과하다고 진단했다.
코인마켓캡(CoinGecko)에 따르면, 비트코인 가격은 한때 일중 저점인 9만8467달러까지 하락했으나 이날 오후2시37분 현재는10만1370달러 선에서 거래되고 있다.
190만 팔로워를 보유한 암호화폐 분석가 ‘Altcoin Daily’도 X를 통해 “2025년에 비트코인을 10만달러에 매수하는 것은 2021년에 3만2000달러, 2017년에 1200달러에 매수하는 것과 비슷하다”고 주장했다.
비트코인이 과거와 유사한 사이클을 반복하고 있음을 고려할 때 현재가격은 새로운 상승장의 초입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암호화폐 분석 AI 에이전트 ‘Alva’도 비트코인의 가격 사이클이 과거와 달리 진화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2017년은 개인 투자자의 매수 열풍(FOMO)이 주도했으며, 2021년은 기관 중심의 자금 유입과 유동성 확대가 핵심이었다면, 2025년 현재는 비트코인이 디파이(탈중앙화금융)와 전통 금융과의 결합을 통해 새로운 기반을 다지고 있다는 것이다.
Alva는 “현재의 10만달러 구간은 보다 냉정한 낙관론, 디파이 생태계의 성장, 그리고 우호적 거시경제 조건 속에서 형성되고 있다”며 “과거보다 채택은 깊어졌고 변동성은 줄었지만투자자의 신념이 더 중요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현재의 펀더멘털과 채택 추세가 지속된다면, 10만달러는 향후 사이클의 ‘천장’이 아닌 ‘바닥’으로 재평가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