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지정학적 긴장 완화 후 급등, “화폐 발행으로 BTC 상승 가능” – 전문가 의견

비트코인(BTC) 가격이 한때 9만8286달러까지 내려갔다가 반등하면서 한국 시간 6월 23일 오후 2시 20분 10만1530달러를 거래된다. 24시간 내 최저가는 9만8286달러, 최고가는 10만2991달러로 변동폭이 크며, 거래량은 하루 동안 약 40% 증가해 투자자들의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주말 동안 미국이 이란 핵 시설 3곳을 공습하며 이스라엘-이란 간의 기존 갈등에 합류한 이후, 시장을 둘러싼 긴장감이 급격히 고조됐다. 이에 따라 트레이더들은 보수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현재 시장의 관심은 원유 가격, 기술적 차트, 그리고 거시적 관점에 쏠려 있다.
외신 크립토타임스에 따르면 비트멕스(BitMEX) 공동 창업자 아서 헤이즈는 비트코인(BTC) 가격이 9만8200달러까지 하락한 뒤 10만 달러를 회복하며 낙관적인 입장을 보였다.
아서 헤이즈는 “저 소리가 들리나요? 돈 찍는 기계(화폐 발행 주체)가 애국적인 임무를 수행하기 위해 시동을 걸고 있습니다”라며, “본격적으로 화폐량이 늘어나기 시작하면 현재 암호화폐 시장의 약세는 일시적일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비트코인이 안전 자산으로 간주되는 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고 덧붙였다.
갤럭시 디지털(Galaxy Digital) CEO인 마이크 노보그라츠 또한 비트코인과 위험 자산에 대해 긍정적인 시나리오를 제시했다. 그는 “이란은 강력한 반격 수단이 없는 것으로 보인다”며, “지정학적 긴장에 따른 우려가 빠르게 사그라들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그는 “앞으로 72시간이 글로벌 시장과 비트코인에 매우 중요한 시기가 될 것”이라며, 이란이 큰 반격에 나서지 않는다면 이번 주 말까지 시장은 크게 회복할 것으로 전망했다.
ETF 전문가들도 시장 기대감 키워, 암호화폐 상품 다각화 앞뒀다.
블룸버그 상위 펀드 분석가 에릭 발츄나스와 ETF 스토어 회장 네이트 제라시도 시장에 대한 기대를 내비쳤다. 네이트 제라시는 “올해 현물 비트코인(BTC) ETF의 수익률이 금, S&P 500, 미국 국채 수익률 대비 높다”며 “최근 30일 동안 스팟 이더리움 ETF도 25일 동안 자금 유입을 기록하고 있다”고 말했다.
에릭 발츄나스는 “미국 시장에서 매도 심리가 있을 때마다 사람들은 미국 주식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 성공률과 돈을 넣을 만한 대안이 부족하다는 점을 간과한다”며, 미국 경제에 대한 신뢰를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