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록, 비트코인 연속 매입… 중요성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이 16거래일 연속으로 비트코인을 매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누적 매입 규모는 4억3000만달러에 달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아캄에 따르면 블랙록은 이달 들어 매일 비트코인을 추가 매수하며 단 한 차례의 매도 없이 보유량을 늘리고 있다. 아캄은 블랙록 지갑으로 추정되는 주소들이 활발히 매수 거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시장은 블랙록의 이 같은 행보를 비트코인 장기 전망에 대한 신뢰의 표시로 해석하고 있다. 대형 기관투자가의 연속적인 유입은 시장 가격을 안정시키고, 개인 투자자의 매수 심리에도 영향을 줄 수 있다는 분석이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25일 기준 비트코인 미결제약정은 전일대비 5.32% 증가한 733억8000만달러로 집계됐다.
옵션 미결제약정도 507억6000만달러로 늘어났다. 반면 거래 회전율은 다소 감소해, 보유 포지션을 유지하려는 심리가 강한 것으로 풀이된다.
바이낸스의 주요 트레이더들도 상승에 베팅하는 비중을 확대하고 있다. 롱 포지션 대비 숏 포지션 비율은 1.3949로, 상승 전망이 우세한 상황이다.
전체 암호화폐 거래소 기준 24시간 롱-숏 비율은 1.0329, 주요 계정 기준 비율은 0.6717로 집계됐다.
같은 날 비트코인은 단시간 내에 매도 포지션이 대거 청산되는 현상도 나타났다. 1시간 동안 711만달러 규모의 포지션이 청산됐으며 이 가운데 705만달러는 숏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시장에서는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이 손실을 입고, 상승세에 무게를 두는 투자자들이 주도권을 잡았다는 분석이 나온다.
앞서 비트코인은 단 한 시간 만에 11060%의 쇼트 포지션 대비 롱 포지션 불균형을 보인 바 있다. 이에 따라 711만 달러의 청산이 이루어졌고, 이 중 705만 달러는 쇼트 포지션에서 발생했다.
유투데이는 “이 같은 데이터는 비트코인 시장 전반에서 매도세가 둔화되고, 매수세가 강화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