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호화폐] 솔라나와 리플 거래량 상승, 알트코인 숏 청산 확대

암호화폐 시장이 종목별로 엇갈린 흐름을 보이고 있다.
솔라나(SOL)와 엑스알피(XRP) 등 주요 알트코인 가격이 상승하며 숏(매도) 포지션 청산 규모가 크게 확대된 반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에서는 롱(매수) 청산이 우위를 보이며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다.
1일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이날 오후 12시 30분 기준 24시간 누적 암호화폐 청산 규모는 1억8511만 달러(약 2500억 원)로 집계됐다. 이 중 롱 청산은 1억754만 달러, 숏 청산은 7760만 달러로 숏 청산 비중이 전체의 42%를 차지했다.
알트코인 중에서는 솔라나와 리플의 숏 청산이 두드러졌다. 솔라나는 24시간 기준 롱 청산 569만 달러, 숏 청산 1189만 달러로 숏 청산 규모가 롱의 2배를 넘어섰다. 리플도 롱 청산 413만 달러, 숏 청산 802만 달러를 기록해 유사한 흐름을 보였다.
솔라나는 전일 대비 1.14% 오른 153.93달러, 리플은 1.66% 상승한 2.23달러에 거래되며 가격이 상승하자 숏 포지션이 대거 정리됐다. 거래량이 함께 증가하면서 하락에 베팅했던 투자자들의 포지션이 강제 종료되며 매수세가 유입된 것으로 풀이된다.
반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제한적인 가격 조정 구간에 진입했다. 비트코인은 전일 대비 1.17% 하락한 10만7278달러를 기록했으며, 롱 청산 1948만 달러, 숏 청산 878만 달러로 롱 청산 규모가 숏의 2배 이상 많았다.
이더리움도 0.57% 하락한 2491달러를 나타내며, 롱 청산 3029만 달러, 숏 청산 2162만 달러가 발생해 롱 청산 우위를 보였다. 가격 상승을 기대했던 투자자들의 롱 포지션이 조정 구간에서 대거 청산되며 변동성이 확대된 모습이다.
이번 청산 흐름은 시장 전반의 단기 반등 구간에서 알트코인 중심으로 숏 포지션 청산이 확대되며 매수세가 유입된 점이 특징이다. 솔라나와 XRP 사례처럼 숏 청산이 가격 상승을 견인한 구조는 단기적으로 알트코인에 대한 저점 매수세가 이어질 가능성을 보여준다.
한편, 이날 공포·탐욕 지수는 63으로 탐욕 국면을 유지했으며 비트코인 도미넌스는 64.42%로 전일 대비 소폭 하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