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현황] 코스피, 관세 우려 속 강보합세 유지…3050선 유지

상호 관세 유예 종료를 하루 앞두고 코스피와 코스닥이 보합권의 움직임을 나타내고 있다. 미국 행정부가 부과한 상호관세 유예 기한이 가까워지면서 투자자 관망세가 짙어진 것으로 분석된다.
7일 오전 9시50분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6.75포인트(0.23%) 오른 3061.11을 나타냈다. 코스피는 9.5포인트(0.31%) 하락한 3044.78로 출발한 뒤 3060선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개인과 기관이 각각 252억원, 237억원을 순매수하고 있으며 외국인은 576억원을 순매도하며 지수를 끌어내리고 있다.
업종별로는 △보험 △음식료·담배 △IT서비스가 1%대 강세를 보인다. △금융 △운송장비·부품 △오락·문화 △증권은 강보합권이며 △제약 △일반서비스 △종이·목재 △전기·가스 등은 약보합권이다. 운송·창고는 1%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에서는 LG에너지솔루션이 4%대, 신한지주가 1%대 상승 중이다. HD현대중공업(2.28%), 네이버(2.21%)도 강세다. 반면 삼성전자(-1.26%)를 비롯해 SK하이닉스(-1.11%), 현대차(-0.71%), 한화에어로스페이스(-0.51%), 두산에너빌리티(-0.5%), 셀트리온(-0.39%), 삼성물산(-0.31%)은 하락세다.
같은 시각 코스닥은 전 거래일보다 1.58포인트(0.22%) 오른 777.47에 거래 중이다. 코스닥은 1.61포인트(0.21%) 내린 774.19로 개장해 770선에서 머무르고 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88억원, 317억원 순매도 중이며 개인은 670억원 매수 우위를 보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파마리서치가 2%대, 실리콘투가 1%대 상승하고 있다. 리가켐바이오(-1.82%), 레인보우로보틱스(-1.68%), 에코프로비엠(-1.44%), 펩트론(-1.11%), 에코프로(-1.07%), 휴젤(-0.83%), 알테오젠(-0.53%)은 약세다.
증권가는 상호 관세 유예 만료 여부에 따라 증시 방향이 갈릴 것으로 전망했다. 상호 관세 유예 기한은 8일 종료된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국가별 관세율을 적시한 ‘관세 서한’ 발송 대상이 12~15개국이 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한지영 키움증권(연구원)은 “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상호관세 △FOMC 의사록 △한은 금통위 △삼성전자 잠정실적 △수급 방향에 따라 변동성 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이번 주 코스피 밴드를 2980~3100포인트로 예상했다.
이어 “관세 민감도가 낮아졌던 주요국 증시는 유예 만료가 다가오면서 다시 민감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다만 워스트 시나리오에 미리 베팅하기보다는 조정 시 매수 전략으로 접근하는 것이 타당해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4원 오른 1362.7원에 개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