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터 시프 “달러, 국채, 증시 급락 경고...무역전쟁과 인플레 재점화 우려”

뉴스알리미 · 25/07/07 12:52:49 · mu/뉴스

미국 경제가 △무역긴장 재점화 △고조되는 인플레이션 △구조적 재정정책 문제로 ‘트리플 충격’을 받을 수 있다는 경고가 나왔다. 경제학자이자 금 옹호자인 피터 시프(Peter Schiff)는 최근 X(옛 트위터)를 통해 “달러·국채·증시가 동반 급락할 수 있다”고 밝혔다.

6일(현지시각) 외신 비트코인닷컴에 따르면 시프는 “처음 도입됐던 수준보다는 낮더라도 시장이 예상하는 수준보다는 훨씬 높은 수준의 ‘상호 관세’가 부과될 것”이라며 “투자자들이 관세 정책의 부활을 인식하는 순간 급락은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그는 과거 미중 무역전쟁 당시와 같은 충격이 재현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시프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베트남과의 무역 협정을 통해 베트남산 제품에 20~40%의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발언에도 의문을 제기했다. 그는 “미국이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베트남이 아닌 미국 소비자에게 부담을 가중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이 발언은 ‘관세 부담은 수입국 소비자에게 돌아간다’는 기본 원칙을 강조한 것으로 향후 소비자 물가에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재정정책에 대해서도 시프는 회의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그는 트럼프 행정부 당시 단행한 감세 조치가 “공급 측을 전혀 고려하지 않았다”며 “이런 감세는 결국 장기 금리 상승과 인플레이션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그는 “지속 가능한 경제 성장을 위해선 저축과 자본 투자에 대한 유인이 필요하다”며 “단기적인 소비 진작만으로는 위기를 넘기기 어렵다”고 지적했다. 수요 중심 경제 정책이 아닌 공급 중심 접근이 필요하다는 주장이다.

시프의 이 같은 발언은 최근 미국 정치권과 투자자 사이에서 논의되고 있는 △통화정책 정상화 △무역 리스크 △재정지출 확대에 대한 우려와 맞물리며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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