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론 머스크, “아메리카당은 비트코인을 수용할 것” 주장

뉴스알리미 · 25/07/07 14:12:34 · mu/뉴스

‘아메리카당’ 창당 구상을 드러냈던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CEO)가 해당 정당이 비트코인(BTC)을 공식 수용할 것이라고 밝혔다. 머스크는 6일(현지시각) X(옛 트위터)를 통해 “피아트 화폐는 더 이상 희망이 없다”며 디지털자산 채택 필요성을 강조했다.

해당 발언은 한 이용자가 ‘아메리카당이 비트코인을 수용하느냐’고 묻자 머스크가 이에 동의하며 화답하면서 공개됐다. 최근 머스크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3조3000억달러(약 4513조4100억원) 규모 정부 지출안에 반발하며 양당 체제에 대한 대안을 제시하겠다고 선언했다.

머스크는 지난 5일 X에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를 근거로 ‘아메리카당’ 창당을 제안했다. 다수의 지지자가 해당 아이디어에 긍정적 반응을 보였으며 머스크는 “기존 정당 구조에 대한 근본적인 변화가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다만 실제 창당을 위한 법적 절차나 조직 구성에 대한 구체적인 움직임은 아직 확인되지 않고 있다. 연방선거위원회(FEC) 데이터를 인용한 일부 X 이용자들은 ‘Elon Reeve Musk’ 명의로 아메리카당 창당 서류가 접수됐다고 주장했지만 FEC 공식 사이트에서는 해당 기록이 확인되지 않는다.

머스크 본인도 “해당 접수는 허위”라며 관련성을 부인했다.

머스크의 이번 발언은 미국 정치권 내 디지털자산 도입 논의가 본격화되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비트코인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자산 정책은 점차 주요 정치 이슈로 부상하고 있으며 머스크와 같은 영향력 있는 인물이 정치에 개입할 경우 기존 정당들도 입장을 재정비할 수밖에 없다는 전망도 있다.

머스크는 과거부터 비트코인, 도지코인(DOGE) 등 주요 디지털자산을 공개 지지해왔으며 테슬라 재무전략에서도 디지털자산을 포트폴리오에 편입한 바 있다. 이번 아메리카당 구상은 이러한 기술적 신념을 정치 영역으로 확장하려는 시도로 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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