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비트코인 담보로 디지털은행 인수 계획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이 자사 보유 비트코인을 담보로 현금 창출 사업을 인수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그 일환으로 일본 내 디지털은행 인수를 고려하고 있다.
사이먼 게로비치 메타플래닛 CEO는 최근 인터뷰에서 “우리는 지금을 비트코인 골드러시라고 본다”며 “다른 기업들이 따라잡기 어려울 만큼 많은 비트코인을 확보해야 한다”고 말했다.
메타플래닛은 2024년부터 비트코인을 사들이기 시작했다. 지난 8일에도 약 2억3,700만 달러를 들여 2,204 BTC를 추가로 매입했다. 현재 총 보유량은 1만 5,555 BTC에 달하며, 평균 매입가는 9만9,985달러다. 회사는 2027년까지 전체 발행량의 1% 수준인 21만 BTC를 확보하는 것이 목표다.
메타플래닛의 2단계 전략은 보유 중인 비트코인을 국채나 증권처럼 담보로 활용해 자금을 조달하고, 이 자금으로 수익성 있는 회사를 인수하는 것이다. 게로비치 CEO는 “디지털 은행을 인수해 소매 금융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메타플래닛 주가는 올해 들어 345% 넘게 상승했고, 시가총액도 70억 달러를 돌파했다. 수익 기반이 제한적인 점을 감안하면 이는 비트코인 보유 전략에 대한 시장의 기대가 반영된 결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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