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C, 디지털자산 ETF 승인 절차 간소화 검토…솔라나·리플 ETF도 추진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디지털자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절차 간소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8일(현지시각) 보도에 따르면 SEC는 서류 심사 기간 단축 등을 포함한 디지털자산 현물 ETF 규제 프레임워크를 마련하고 있다.
지금까지 디지털자산 현물 ETF 잠재적 발행사들은 SEC에 심사 요청서를 제출한 후 최대 240일 동안 심사를 받아야 했지만 새로운 프레임워크에서는 그 기간이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이번 작업은 뉴욕증권거래소(NYSE), 시카고옵션거래소(CBOE), 나스닥 등 주요 거래소들이 전통 ETF 규제를 참고해 주도하고 있으며, 거래소 측이 SEC에 프레임워크 승인을 요청한 상태다.
SEC와 거래소가 협의 중인 프레임워크는 시가총액, 탈중앙화 정도, 지갑 분포 등 여러 지표를 포함한다. 초안은 이 달 중 공개될 예정이며 9월 또는 10월 중에는 실제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블룸버그 ETF 애널리스트 제임스 세이퍼트 등은 이를 토대로 솔라나, 리플, 라이트코인 기반 현물 ETF의 승인 확률을 95%, 도지코인, 에이다 및 폴카닷의 확률도 90% 이상으로 점쳤다.
그레고리 킹 오스프리 펀드 및 렉스 셰어스의 창립자 겸 CEO는 “SEC의 분위기가 확실히 달라졌다”며, 이들은 친기업적이고, 혁신적이며, 디지털자산에 우호적이라고 말했다.
앞서 SEC는 솔라나 현물 ETF 신청자들에게 이달 말까지 수정된 등록 서류를 제출하라고 요청하며, 검토 일정을 앞당기겠다는 의지를 시사했다. 업계에서는 REX-오스프리의 솔라나+스테이킹 ETF가 이미 7월 2일 거래를 시작한 데 따른 조치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