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액자산가, 비트코인 포지션 조정 후에도 매수 기조 유지

비트코인이 12만달러 돌파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간 가운데, 주요 투자자들의 매수 포지션 비율이 단기적으로 소폭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중장기 흐름상으로는 여전히 강한 매수세가 유지되고 있다는 분석이다.
17일 암호화폐 분석업체 알프랙탈(Alphractal)에 따르면, 상위 20% 투자자(고액자산가)의 롱/숏 포지션 비율은 최근 시간당 기준 2.1 이상을 기록한 뒤 하락해 1.9 수준까지 낮아졌다. 이 지표는 주요 대형 투자자들이 보유한 매수(롱) 대비 매도(숏) 포지션의 비율을 나타낸다.
이번 비율 하락은 지난주 비트코인이 단기간 급등하며 12만달러 고점을 형성한 이후, 일부 투자자들이 차익 실현에 나섰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실제 비트코인 가격은 6월 말부터 빠르게 상승해 2주 만에 약 15% 넘게 오르며 고점을 경신했다.
다만 일간 차트에서의 롱/숏 포지션 비율은 여전히 2.5를 상회하며, 최근 수개월 중 가장 높은 수준에 머물고 있다. 중장기적으로는 시장에 대한 상승 기대가 여전히 우세하다는 의미다. 가격이 고점을 형성한 이후에도 상위 투자자들은 매수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어, 투자 심리 자체는 여전히 강세 국면에 있다는 평가다.
알프랙탈(Alphractal)은 차트를 공유하며 “단기적으로 가격 조정 가능성이 있지만, 자산 규모 상위 투자자들이 매수 포지션을 줄이지 않고 있다는 점에서 중장기 상승 흐름에는 변화가 없다”는 분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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