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시황] 롱 포지션의 시작…이더리움과 XRP 숏 포지션 청산 집중

뉴스알리미 · 25/07/18 12:12:58 · mu/뉴스

알트코인 미결제약정 일제히 급증…XRP 26%·ADA 26.2%↑

이더리움과 XRP, 도지코인 등 주요 알트코인이 급등하면서 파생상품 시장에서 대규모 청산과 미결제약정 증가가 동시에 발생하고 있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7월 18일 오전 11시 32분 기준, 지난 24시간 동안 글로벌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 발생한 총 청산 규모는 5억 8603만 달러(약 7860억 원)에 달했다. 이 중 롱 포지션 청산이 2억 2288만 달러, 숏 포지션 청산은 3억 6314만 달러를 기록하며 숏 청산이 다소 우세했다.

종목별로는 이더리움이 2억 824만 달러 규모로 단일 종목 중 가장 많은 청산액을 기록했다. ETH 가격은 같은 기간 7.61% 급등한 3612달러를 기록하며, 상승에 베팅한 롱 포지션과 반대로 하락을 점친 숏 포지션 모두에서 대규모 손절이 발생했다. ETH 롱 청산은 7062만 달러, 숏 청산은 1억 3726만 달러로 나타났다.

비트코인 역시 1.50% 상승한 12만 153달러를 기록했지만, 동시에 7983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다. 롱 청산(2056만 달러)과 숏 청산(5920만 달러)이 함께 발생하며 시장의 레버리지 민감도를 보여줬다.

XRP는 18.32% 급등하면서 8679만 달러의 청산이 발생했는데, 이 중 6729만 달러가 숏 포지션 청산이었다. XRP 가격 급등에 따른 매도세 손절이 집중된 셈이다. 이 밖에 솔라나(SOL, 2169만 달러), 도지코인(DOGE, 1897만 달러) 등 주요 알트코인 전반에서도 청산이 이어지며 시장 전체적으로 변동성이 확대됐다.

XRP 미결제약정 26% 급증…’알트시즌’은 이미 시작됐다

청산 이후에도 시장은 반등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 특히 알트코인 중심으로 신규 포지션 유입이 빠르게 진행되며 미결제약정(Open Interest)이 눈에 띄게 증가하는 모습이다. 이는 청산 이후 다시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는 신호로 해석된다.

대표적으로 XRP는 전일 대비 26.23% 급증한 110억 달러(약 14조 8000억 원)의 미결제약정을 기록했다. 전일 급등과 청산 이후에도 거래가 이어지며 추가 상승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같은 테마로 묶이는 ADA 역시 하루 만에 26.28% 증가한 16억 달러의 미결제약정을 보였다.

이외에도 체인링크(LINK, +21.38%), 유니스왑(UNI, +14.73%), 도지코인(DOGE, +14.03%) 등 다수의 알트코인에서 두 자릿수 증가율을 나타냈다. 이는 전체 알트코인 시장에 대한 투자 심리가 빠르게 회복되고 있음을 시사한다.

시장 전체에서는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여전히 지배적인 포지션 규모를 보이고 있다. 비트코인은 875억 달러, 이더리움은 516억 달러의 미결제약정을 유지하며 소폭 증가했다.

한편, SUI는 8.04% 증가한 19억 달러, 솔라나는 93억 달러 규모로 XRP에 이어 높은 미결제 포지션을 기록했다. 이 역시 알트코인 중심의 자금 유입 흐름을 반영하는 것으로 풀이된다.

전문가들은 이번 미결제약정 증가는 단순한 반등이 아닌, 시장 전반의 투자 심리 회복 및 자금 순환 시작의 신호로 해석하고 있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이 일정 수준 이상 상승한 상황에서, 수익 실현 이후 자금이 알트코인으로 이동하는 알트시즌이 본격화했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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