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을 정치 우선순위로...트럼프 고문, 2770억 로비 단체 설립 추진

뉴스알리미 · 25/08/05 14:12:39 · mu/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대선 후보 시절 비트코인 고문을 지낸 데이비드 베일리가 비트코인 활성화를 위한 2억달러(2776억원) 규모의 모금 활동에 나섰다.

4일(현지시각)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데이비드 베일리는 비트코인의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한 정치행동위원회(PAC)를 설립한다.

베일리는 전일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에 “비트코인을 우선순위로 추진하기 위해 나카모토 홀딩스를 기반으로 한 1~2억달러 규모의 PAC을 구상 중”이라고 올렸다.

미국의 PAC은 기부금을 통해 정치 후보와 정당, 특정 이슈를 지원하거나 반대할 수 있게 한다. PAC 설립은 금고 관리자를 임명하고 미 연방선거관리위원회(FEC)에 등록하며 재정 보고서를 제출하는 과정을 모두 포함한다.

베일리는 비트코인 매거진(Bitcoin Magazine)과 BTC Inc.을 창업한 인물로 트럼프 대통령의 선거 캠페인에서 비트코인 부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지난 5월 3억달러(약 4164억원)를 투자해 출범한 나카모토 홀딩스를 창립했다. 나카모토 홀딩스는 비트코인 보유 기업에 중점적으로 투자한 바 있다. 이 밖에 헤지펀드 210k 캐피털 등도 운영 중이다.

다만 일각에서는 베일리의 이 같은 행보에 우려를 표했다. 상장 기업 BTCS의 최고경영자(CEO) 찰스 앨런은 “공적인 기업 자금으로 정치적 이슈에 집중하면, 신탁 의무 위반으로 주주들의 집단 소송에 직면할 수 있다”며 신중할 것을 권했다.

한편 지난해 미 대통령 선거에서는 가상자산 기업들이 총 1억3400만달러(약 1860억원) 넘는 자금을 쏟아부은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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