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나 공동창업자 안나 카즐라우스카스, 데이터 DAO를 통해 빅테크의 독점 해소 추진

뉴스알리미 · 25/08/07 17:36:36 · mu/뉴스

탈중앙 데이터 플랫폼 바나(VANA)가 지난 7월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웹3 서밋 2025'에서 사용자가 데이터 제공을 통해 AI 개발에 직접 참여하는 '데이터 다오(Data DAO)' 모델을 소개했다.

바나의 창립자 안나 카즐라우스카스는 발표를 통해 현재 AI 개발이 소수 기업에 집중되어 있다고 설명했다. 바나는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 주권을 행사하여 빅테크 플랫폼의 종속된 데이터를 직접 활용하는 모델을 제시했다.

바나의 핵심은 데이터 다오(Data DAO)다. 이는 사용자들이 특정 플랫폼의 데이터를 자발적으로 모아 구성한 토큰화된 데이터 풀이다. 사용자들은 데이터를 관리하고 AI 모델 훈련에 데이터를 제공하며 수익을 창출할 수 있다.

이 과정의 신뢰성은 기여 증명(Proof of Contribution, PoC) 메커니즘으로 보장된다. 제출된 데이터의 진위성, 소유권, 품질, 고유성을 검증하여 신뢰성을 확보하고 데이터의 오염을 방지한다.

사용자는 자신의 기여도에 따라 데이터 기반 토큰(VRC−20)을 보상으로 받는다. 이 토큰은 데이터의 가치를 나타내는 자산이자 데이터 접근 권한을 거래하는 수단이 된다.

바나는 데이터와 디파이(DeFi)를 결합한 '데이터파이(DataFi)' 생태계를 구축한다. 데이터 구매자는 토큰을 매입하여 데이터 접근 권한을 얻고, 데이터는 보안 컴퓨팅 환경 내에서 처리된다.

바나의 궁극적인 목표는 사용자 소유 거대 언어모델(LLM) '콜렉티브 원(Collective One)'을 구축하는 것이다. 사용자들이 힘을 합쳐 중앙화된 연구소보다 뛰어난 AI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는 데이터를 제공하기만 하던 사용자가 자신의 데이터를 생산 자산으로 활용하여 AI 시대의 경제적 가치를 포착하는 새로운 모델을 예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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