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생시황] 매수세 증가, 숏 청산 우위로 전환

뉴스알리미 · 25/08/12 12:52:45 · mu/뉴스

디지털자산 파생상품 시장이 새벽 시간대 급락세로 대규모 롱 포지션 청산을 겪은 뒤, 오전 들어 숏 청산이 늘어나며 단기 매수세 유입 조짐을 보이고 있다.

12일(한국시간) 24시간 기준 총 4억4,887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발생했으나, 최근 1시간 구간에서는 숏 청산액이 377만 달러로 롱 청산액(160만 달러)을 웃돌며 흐름이 반전됐다.

24시간 누적 청산액 중 롱 포지션 청산은 3억5,434만 달러, 숏 포지션 청산은 9,453만 달러로 집계됐다. 하락을 예상한 투자자보다 상승을 기대한 투자자의 손실이 훨씬 컸던 셈이다.

코인별로는 이더리움(ETH)이 1억3,470만 달러로 최대 청산 규모를 기록했으며, 롱 청산만 8,559만 달러에 달했다. 비트코인(BTC)은 총 7,552만 달러, 솔라나(SOL)는 2,279만 달러, 리플(XRP)은 2,126만 달러 청산이 발생했다.

미결제약정은 전일 대비 4.6% 줄어든 1,949억 달러를 기록했다. 파생상품 거래량은 23.47% 늘어난 3,964억 달러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옵션 미결제약정도 95.85% 급증했다. 이는 가격 급변에 따른 헤지 거래 및 변동성 확대에 대응하는 포지션 조정이 활발했음을 시사한다.

시간대별 흐름에서는 지난 12시간 동안 2억2,081만 달러 규모의 청산이 집중됐고, 이 가운데 1억8,020만 달러가 롱 청산이었다. 그러나 최근 1시간 내에서는 숏 청산이 우위를 보이며 단기 반등 시도가 이어지고 있다. 이는 급락 이후 단기 매수세가 재유입되고 있음을 의미한다.

투자 심리는 여전히 낙관적이다. 얼터너티브의 ‘탐욕·공포 지수’는 전일 대비 변동 없이 69를 기록, ‘탐욕’ 구간을 유지하고 있다. 평균 RSI(상대강도지수)는 46.57로 중립권에 머물러 과매수·과매도 신호는 뚜렷하지 않다. 단기 변동성 확대 속에서 매수세와 매도세의 힘겨루기가 지속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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