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록(FLock), AI 민주화 통해 사용자가 데이터와 모델 수익권 확보

뉴스알리미 · 25/08/12 17:32:51 · mu/뉴스

플록(FLock.io)이 데이터와 AI 모델, 그리고 이를 통해 발생하는 수익의 소유권을 사용자와 데이터 제공자에게 돌려주는 'AI 민주화' 비전을 제시했다.

AI 민주화, 개방형 참여 구조로 데이터 사일로 문제 해결

플록은 창작자·기업·개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개방형 구조를 갖췄다. 데이터 제공자, AI 모델 개발자, 컴퓨팅 자원 보유자가 기여하면, 블록체인 기반 기록과 스마트 계약을 통해 기여도에 따른 보상이 자동 분배된다.

썬 지아하오(Sun Jiahao) CEO는 “규제 산업에서 발생하는 데이터 사일로(저장소 격리) 문제를 블록체인과 연합학습(Federated Learning)으로 해결해, 전통적 AI가 닿지 못하는 영역까지 커버하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여기서 플록이 주장하는 핵심 개념은 ‘AI 민주화’다. AI 민주화란 AI에 대한 접근성을 확대하는 것을 넘어, 데이터·모델·수익에 대한 통제권을 사용자 본인에게 부여하는 것을 뜻한다. 플록에서는 개인과 기업이 데이터 프라이버시를 유지한 채 AI 학습에 기여할 수 있고, 맞춤형 모델 구축과 수익화를 직접 수행할 수 있다.

민감 데이터도 안전하게 활용… ‘Baby 4D’ 사례

대표 사례로는 영국 UCL과의 협업으로 개발된 ‘Baby 4D’ 애플리케이션이 있다. 산모가 보유한 태아 초음파 이미지를 로컬 환경에서 AI 모델로 처리해, 향후 아기 얼굴을 3D로 예측해 보여주는 서비스다. 민감한 의료 데이터를 외부에 전송하지 않으면서도, 사용자는 맞춤형 결과를 유료로 제공받는다. 플록은 이와 유사한 맞춤형 리테일 AI 서비스를 헬스케어, 금융, 제조, 스포츠 등 다양한 산업으로 확장 중이다.

글로벌 확장 계획 및 한국 시장 진출 강화 중… 한국을 아시아 AI 거점으로

플록의 수익 구조는 △기업 대상 AI 모델 구축·유지보수 서비스 △데이터·모델 거래 수수료 △리테일 애플리케이션 유료 사용료 등으로 구성된다. 모든 거래와 분배는 온체인에서 투명하게 처리된다. 하반기에는 개발도상국 대상 분산형 AI 인프라 구축 지원, 글로벌 기관과의 공동 프로젝트, 커뮤니티 해커톤, 대학 연계 프로그램 등을 추진한다.

이와 더불어 한국 시장 전략도 강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최근 고려대학교 교수진 2명을 자문단에 합류시켰으며, 대규모 데이터 기반 신약 개발 AI 프로젝트를 공동 진행 중이다. 플록은 “한국은 기술 수용도가 높고 개발자 커뮤니티가 활발한 시장”이라며 “대학·기업과의 파트너십을 확대해 한국을 아시아 AI 거점으로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썬 CEO는 “플록은 단순 기술 제공이 아니라, AI와 블록체인 결합을 통해 사용자와 데이터 소유자 모두가 공정하게 보상받는 지속 가능한 AI 생태계를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며 “연구 중심의 기술 개발과 글로벌 협력을 통해 AI 민주화를 현실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

165
0

Comments 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