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장현황] 미국발 긍정적 영향으로 코스피·코스닥 상승 시작…개인의 매수세 집중

미국발 긍정적 영향으로 국내 증시가 상승 출발했다. 개인 매수세가 유입되며 코스피와 코스닥 모두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13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9.07포인트(0.57%) 오른 3207.99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전 거래일(3189.91)보다 35.49포인트(1.11%) 높은 3225.4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745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억원, 790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대체로 상승세를 보였다. 조선(+3.11%), 전기장비(+2.69%), 전기유틸리티(+2.38%), 항공사(+2.00%), 생물공학(+2.00%) 업종이 두드러진 오름세를 기록하며 시장을 이끌었고, 출판(+1.67%), 반도체와반도체장비(+1.55%), 복합기업(+1.38%), 전자장비와기기(+1.12%), 건강관리장비와용품(+1.07%)도 강세를 나타냈다.
하락 업종은 제한적이었다. 다각화된통신서비스(-1.41%), 게임엔터테인먼트(-0.51%), 무선통신서비스(-0.20%), 담배(-0.28%), 우주항공과국방(-0.18%), 방송과엔터테인먼트(-0.03%)가 소폭 약세를 보였으며, 문구류·사무용전자제품·다각화된소비자서비스는 보합세를 유지했다.
이 같은 분위기 속에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종목 역시 전반적으로 상승했다. SK하이닉스(+2.79%), HD현대중공업(+3.29%), 두산에너빌리티(+1.98%) 등이 강세를 보였고, KB금융(+1.05%), 한화에어로스페이스(+1.20%), 현대차(+0.94%)도 오름세를 이어갔다. 삼성전자(+0.84%), 삼성바이오로직스(+1.18%), 삼성전자우(+0.69%)는 소폭 올랐으며, LG에너지솔루션(-2.50%)만이 하락했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이날 증시는 미국 인플레이션 우려 완화와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인하 기대감 확대로 미국발 훈풍이 유입되며 상승 출발했다”면서도 “세제개편안 불확실성, 특히 대주주 양도소득세 변경 전망이 빈번하게 바뀌는 상황에서 업종 및 종목 간 반등 탄력에 차이가 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5.13포인트(0.62%) 오른 812.22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807.19)보다 9.35포인트(1.16%) 상승한 816.54에 거래를 시작했다.
코스닥 시장에서는 개인이 495억원을 순매수하고 있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18억원, 57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이 같은 수급 흐름 속에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종목도 전반적으로 상승세를 보였다. 파마리서치(+2.09%), 에이비엘바이오(+1.94%), 리가켐바이오(+1.62%), 레인보우로보틱스(+1.55%), 삼천당제약(+1.48%) 등이 두드러진 오름세를 나타냈고, 알테오젠(+1.04%), HLB(+0.61%), 에코프로비엠(+0.30%), 에코프로(+0.18%)도 상승했다. 펄어비스는 보합권에 머물렀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1389.9원)대비 5.9원 내린 1384.0원에 출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