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필] 이찬진 신임 금융감독원장…이재명 대통령과 법조 동기

뉴스알리미 · 25/08/13 16:24:29 · mu/뉴스

인권과 복지 분야에서 오랫동안 활동해 온 이찬진 변호사가 제16대 금융감독원장에 임명됐다. 시민단체 활동과 사회적 약자 보호에 주력해 온 인물이 금융감독원 수장에 오른 것은 드문 사례다. 이 변호사는 이재명 대통령과 사법시험 28회, 사법연수원 18기 동기로도 잘 알려져 있다.

김병환 금융위원장은 13일 임시 금융위원회 의결을 거쳐 이복현 전 금융감독원장 후임으로 이 변호사를 제청했다. 금융감독원장은 금융위원장이 제청하고 대통령이 임명한다.

1961년생인 이 변호사는 서울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하고 사법연수원 18기를 수료했다. 참여연대 사회복지위원회에서 20여 년간 활동했으며, 민주사회를 위한 변호사모임(민변) 부회장을 지냈다. 김학의 전 법무부 차관 사건 공동 변호인단 등 사회 현안에도 참여했다.

올해 국정기획위원회 사회1분과위원장을 맡아 복지·노동·시민사회 관련 정책 논의에 참여했으며, 이재명 대통령과는 노동법학회에서 함께 활동한 경력이 있다.

이 대통령은 취임 후 사법시험 28회, 사법연수원 18기 출신을 요직에 잇따라 기용하고 있다. 이번에 금감원장에 오른 이찬진 변호사뿐 아니라, 첫 낙마 인사로 기록된 오광수 전 민정수석도 같은 기수다. 다만 오 전 수석이 검찰 출신의 ‘특수통’인 반면, 이 원장은 민변과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을 지낸 시민단체 활동가 출신이라는 점에서 이력의 성격이 다소 다르다.

이 원장은 노무현 정부 시절인 2005년 국방부 과거사진상규명위원회 민간위원을 지냈으며, 2010년에는 참여연대 집행위원장을 역임했다. 민변에서는 공익위원장과 부회장을 맡았고, 국민연금 기금운용위원으로도 활동했다. 그동안 연금개혁, 보건복지, 노동 법률, 상법 개정 등 다양한 사회 현안을 다뤄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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