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전시황] 코스피, 미국 금리 인하 기대에 3230선 상승…운송·에너지 강세, 반도체 약세

뉴스알리미 · 25/08/14 10:01:31 · mu/뉴스

국내 증시가 미국 금리인하 기대감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동반 매수에 나선 가운데 운송·에너지 업종이 강세를 보인 반면, 반도체주는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코스닥에선 2차전지와 제약주가 오르고 바이오주는 밀리는 모습이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20분 기준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4.81포인트(0.18%) 오른 3230.13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장 초반 전 거래일보다 2.15포인트(0.07%) 높은 3226.52에 개장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69억원, 249억원 순매수하는 가운데 개인이 78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업종별로는 운송·에너지·미디어 관련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다. 항공화물운송과 물류(+2.75%)가 가장 큰 폭으로 상승했고, 에너지장비및서비스(+1.67%), 방송과 엔터테인먼트(+1.38%), 양방향 미디어와 서비스(+1.34%), 증권(+1.30%)도 뚜렷한 오름세를 나타냈다. 경기민감 업종인 전기제품(+1.24%)과 자동차(+1.02%) 역시 강세를 보이며 투자심리를 지지했다.

반면 IT·디스플레이 계열은 약세를 주도했다. 디스플레이 패널(-4.36%)이 급락했고, 전자장비와 기기(-0.84%), 반도체와 반도체 장비(-0.60%) 등 주요 기술주 업종이 하방 압력을 받았다. 생활용품(-1.34%)과 사무용 전자제품(-1.17%)도 내림세를 보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개장 직후 방산·금융주는 상승, 반도체·2차전지주는 약세로 엇갈렸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1.37%)가 방산주 강세를 이끌었고, KB금융(+0.96%)과 HD현대중공업(+0.96%)도 상승했다. 반면 삼성전자(-0.28%)와 SK하이닉스(-0.72%)를 비롯해 LG에너지솔루션(-1.28%), 현대차(-0.93%), 두산에너빌리티(-0.60%)는 하락했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9%)와 삼성전자우(-0.34%)도 소폭 약세를 보였다.

이성훈 키움증권 연구원은 “금일 코스피는 3200선 부근에서 수급 공방이 이어지며 보합권 흐름이 예상된다”며 “옵션 만기일로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양도세 개편안 발표를 둘러싼 정책적 불확실성이 지수 상단을 제한하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그는 “미국채 10년물 금리 하락에 따른 바이오 등 금리 인하 수혜 업종과 개별 호재가 있는 업종·종목은 차별화된 상승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전망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3포인트(0.34%) 오른 816.83를 기록하고 있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0.38포인트(0.05%) 상승한 814.48에 거래를 시작했다.

수급을 보면 개인이 818억 원을 순매수하는 반면,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541억 원, 205억 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종목별로는 개장과 함께 2차전지·일부 제약주는 강세, 대형 바이오주는 약세로 뚜렷한 양극화를 보이고 있다. 파마리서치(+3.61%)가 장 초반 가장 큰 폭으로 오르고 있으며, 에코프로(+1.92%)와 에코프로비엠(+1.03%) 등 2차전지 대표주도 상승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에이비엘바이오(+1.10%)와 삼성제약(+1.29%) 등 일부 바이오 종목도 매수세가 유입되고 있다.

반면 알테오젠(-3.79%)과 펄트론(-3.15%)이 하락을 주도하며 대형 바이오주 전반이 부진하다. 리가켐바이오(-0.83%)와 레인보우로보틱스(-0.74%)도 약세를 보이고 있다.

한편,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 종가 대비 3.2원 내린 1378.5원에 출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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