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어 프로토콜과 IQ AI, 크로스체인 AI 에이전트 상용화 협력

뉴스알리미 · 25/08/14 11:16:53 · mu/뉴스

AI와 블록체인의 융합이 업계 핵심 화두로 떠오른 가운데, 니어 프로토콜(NEAR)과 IQ AI가 이 분야에서 중요한 이정표를 세웠다.

양사는 14일 AI 에이전트가 특정 블록체인에 종속되지 않고 여러 체인을 넘나들며 자율적으로 경제 활동을 수행하는 ‘크로스체인 AI 에이전트’ 생태계 구축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발표했다. 이는 단순 기술 협력을 넘어, 상호 토큰 보유를 통한 경제적 연대까지 포함하는 포괄적인 협력이라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이번 파트너십의 기술적 핵심은 IQ AI의 ‘에이전트 개발 키트(ADK)’에 니어의 ‘인텐트(Intents)’ 기술을 통합하는 것이다. 이를 통해 개발자들은 복잡한 브리징 과정 없이도 여러 블록체인에서 자율적으로 거래하고 상호작용하는 AI 에이전트를 만들 수 있게 된다.

이는 니어가 추진하는 ‘체인 추상화(Chain Abstraction)’ 비전의 구체적인 실현 사례다. 블록체인의 기술적 장벽을 허물어 AI 에이전트가 마치 단일 시스템처럼 여러 체인 위에서 활동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하는 것이 궁극적인 목표다.

IQ AI의 나빈 베다나야감 공동창업자는 “이번 협력은 AI 에이전트에게 강력한 자율성을 부여하는 새로운 층을 여는 것”이라며 “복잡한 금융 거래부터 로보틱스를 통한 물리적 세계와의 상호작용까지, 지능형 탈중앙 에이전트 경제에 한 걸음 더 다가서게 됐다”고 평가했다.

이번 파트너십이 특히 주목받는 이유는 양사가 토큰을 상호 매입하며 ‘경제 공동체’를 형성했다는 점이다.

IQ AI의 거버넌스를 담당하는 브레인 다오(BrainDAO)는 니어(NEAR) 토큰을 매입해 스테이킹 등에 활용하고, 니어 재단 역시 IQ와 FRAX 토큰을 매입해 AI 경제 참여 및 유동성 지원에 나섰다.

이는 양측의 성공을 일치시켜 파트너십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는 전략적 행보다. 기술 통합이 단기적 협력에 그치지 않고, 장기적인 생태계 성장으로 이어지도록 경제적 이해관계를 공유한 것이다. 프랙스탈(Fraxtal) 블록체인과 프랙스왑(FraxSwap)을 통해 NEAR 토큰 페어 유동성을 지원하는 계획 역시 이러한 생태계 통합의 연장선에 있다.

니어 프로토콜의 일리아 폴로수킨 공동창업자는 “AI를 디파이와 실물 경제 양쪽에서 실질적인 경제 주체로 만들려는 공동의 비전을 공유하고 있다”며 이번 협력의 의의를 강조했다.

양사는 향후 니어 타운홀 행사에서 AI 에이전트가 실제로 크로스체인 금융 거래를 실행하고, 휴머노이드 로봇이 온체인 활동에 참여하는 모습을 시연하며 구체적인 청사진을 제시할 계획이다. 이번 파트너십이 ‘AI와 블록체인의 결합’이라는 추상적인 개념을 넘어, 실질적인 비즈니스 모델과 대중적 사용 사례를 만들어낼 수 있을지 업계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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