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흐름] 비트코인·이더리움 ETF에서 4230억원 유출⋯순유출 4.3배 증가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시장에서 하루 만에 총 3억1830만달러(약 4230억원)가 빠져나갔다. 최근 순유입 기조가 이어졌지만 순유출로 돌아선 지 하루 만인 18일(현지시각) 그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이다.
파사이드 인베스터 집계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 현물 ETF 시장에서는 총 1억1410만달러(약 1491억원)가 순유출됐다. 블랙록 IBIT에서 6870만달러(약 898억원), 그레이스케일 GBTC에서 8180만달러(약 1069억원)가 빠져나갔다. 반면 비트와이즈 BITB에는 1270만달러(약 166억원)가 유입됐다.
이더리움 현물 ETF에서도 1억9860만달러(약 2596억원) 순유출이 발생했다. FETH(-7840만달러·약 1025억원), CETH(-900만달러·약 118억원) 등 주요 상품에서 자금이 빠져나간 반면 ETHA에는 3억3810만달러(약 4636억원)가 들어왔다. ETHA의 유입세는 대규모 유출을 상쇄하지 못했다.
최근 약 일주일 동안 비트코인과 이더리움ETF는 순유입 추세를 보였다. 그러다 15일에 순유출로 돌아선 가운데 1거래일 만에 그 규모가 확대됐다. 18일 하루 만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 합쳐 총3억 1830만달러(약 4230억원)가 유출됐는데, 이는 전 거래일(7340만달러·약 976억원)보다 약 4.3배 확대된 규모다.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19일 오후2시11분 기준 주요 디지털자산(가상자산) 가격은 약세를 보였다. 비트코인(BTC)은 11만5326달러(약 1억5086만원)로 24시간 전보다 0.36% 내렸고, 이더리움(ETH)은 4226달러(약 55만3000원)로 2.76% 하락했다. 솔라나(SOL)는 179달러(약 23만4000원)로 1.91% 떨어졌다. 리플(XRP)은 3달러(약 4180원)로 0.06% 상승했다. 바이낸스코인(BNB)은 844달러(약 116만원)로 0.69% 올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