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흐름] 이더리움·비트코인 ETF 3일 연속 순유출…ETH 두 번째로 큰 규모

뉴스알리미 · 25/08/20 14:13:06 · mu/뉴스

이더리움(ETH)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와 비트코인(BTC) ETF 시장에서 모두 3거래일 연속 순유출이 이어졌다. 특히 ETH ETF에서는 하루 만에 4억달러(약 5599억원) 이상이 빠져나가며 역대 두 번째로 큰 일일 순유출 규모를 기록했다.

시장 전반적으로 유출세가 가속화됐음에도 블랙록의 자금 유출세는 근소한 수준이었다. ETH ETF 시장의 ETHA에서는 630만달러가 빠져나갔으며, BTC ETF 시장의 IBIT는 변동이 없었다.

19일(현지시각) 파사이드 인베스터즈에 따르면, 이날 ETH ETF에서는 총 4억2220만달러(약 5849억원)가 순유출됐다. 상품별로는 △블랙록 ETHA -630만달러(약 88억원) △피델리티 FETH -1억5630만달러(약 2188억원) △비트와이즈 ETHW -3980만달러(약 558억원) △반에크 ETHV -300만달러(약 42억원) △프랭클린템플턴 EZET -630만달러(약 88억원) △그레이스케일 ETHE -1억2200만달러(약 1707억원) △그레이스케일 ETH -8850만달러(약 1239억원) 등의 순유출이 발생했다.

ETH ETF의 순유출 규모는 지난 4일(현지시각) 집계된 4억6510만달러(약 6510억원)에 이어 2024년 7월 거래가 개시된 이후 역대 두 번째로 큰 수준이다. BTC ETF 시장 역시 이달 들어 두 번째로 큰 규모의 유출세를 보였다.

이날 BTC ETF 시장에서는 총 5억2330만달러(약 7248억원)가 빠져나갔다.

상품별로는 △피델리티 FBTC -2억4690만달러(약 3456억원) △비트와이즈 BITB -8690만달러(약 1216억원) △아크인베스트 ARKB -6330만달러(약 887억원) △프랭클린템플턴 EZBC -330만달러(약 46억원) △그레이스케일 GBTC -1억1550만달러(약 1617억원) △그레이스케일 BTC -750만달러(약 105억원) 등으로 집계됐다. 블랙록 IBIT은 변동이 없었다.

ETH와 BTC ETF 둘 다에서 3거래일 연속 자금이 빠져나간 양상은 기관 투자심리가 7월 PPI 발표 이후 크게 위축됐음을 시사한다. 특히 ETH ETF와 BTC ETF 둘 다 피델리티, 그레이스케일 등 대형 운용사 상품에서 자금이 집중적으로 빠져나간 점이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대형 운용사들이 계속 유출세를 이어간다면 ETF 시장이 얼어붙을 수도 있기 때문이다.

반면, 이번 유출세를 단기 차익 실현으로 보는 시각도 존재한다. LVRG 리서치의 닉 루크 이사는 “단기 차익 실현일 뿐 기관 수요가 장기적으로 둔화된 것은 아니”라고 분석했으며 빈센트 리우 크로노스 리서치의 최고투자책임자(CIO)도 “리스크 회피를 위한 자산 이동” 정도로 평가했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20일(한국시각) 기준 BTC는 전일 대비 1.46% 내린 11만3600달러, ETH는 전일 대비 1.40% 하락한 417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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