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단타족, 상승 기대 무너져 손절 처분

뉴스알리미 · 25/08/22 10:41:02 · mu/뉴스

비트코인이 12만달러 부근에서 횡보하며, 상승을 기대하고 진입한 단기 투자자들이 매물로 전환되며 시장이 흔들리고 있다.

22일 온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에 따르면, 현재 가격대에 밀집된 단기 보유자의 매입 물량이 가격 저항으로 작용하고 있으며, 이들의 수익 실현과 손절 매도가 맞물리며 단기 조정 국면이 이어지고 있다는 진단이다.

글래스노드의 '비용 기반 분포 히트맵(Cost Basis Distribution Heatmap)'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1만3000달러~12만달러 구간에 집중된 매물대 위에서 추가 상승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해당 가격대는 지난 7월 초 이후 단기 보유자의 주요 매수 영역으로, 현재 가격에서 수익이 크지 않거나 손실을 본 상태다. 가격이 더 이상 오르지 않자 이들 중 일부가 매도에 나서며 시장의 상승 탄력을 제약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단기 보유자의 심리를 파악할 수 있는 지표인 SOPR(Spent Output Profit Ratio) 역시 이를 뒷받침한다. 현재 <3개월 보유자의 SOPR 지표는 약 0.96~1.01 수준에 머무르고 있다. 이는 평균적으로 본전 또는 소폭의 손실 상태에서 자산이 이동하고 있다는 뜻이다. 일반적으로 SOPR 수치가 1을 하회하는 국면은 수익이 아닌 손해를 감수하고 매도하는 흐름으로, 단기 투자자들의 불안 심리를 반영한다.

글래스노드는 “단기 보유자의 SOPR이 0.9 이하로 내려갈 경우, 본격적인 손절 국면이 전개되며 지역적 저점(Local Bottom)이 형성되는 경우가 많다”며, “현재는 아직 완전한 항복(Capitulation) 구간은 아니지만, 매도 압력과 심리적 피로가 누적되는 흐름”이라고 평가했다.

한편 장기 보유자(>6개월)들의 SOPR은 상대적으로 안정적인 흐름을 보이고 있으며, 뚜렷한 매도 징후는 관측되지 않고 있다. 글래스노드는 “중장기 구조상으로는 강세 흐름이 유지되고 있으나, 단기 매물 소화 여부에 따라 조정 폭과 기간이 결정될 전망”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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