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자 동향] BTC 가격 하락 속 고래는 숏, 개인은 롱…HYPE에 롱 몰림

뉴스알리미 · 25/08/25 12:40:49 · mu/뉴스

비트코인을 비롯한 주요 암호화폐 시장이 혼조세를 보이는 가운데,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고래와 개인 간 롱·숏 포지션 분포에서 뚜렷한 온도차가 감지되고 있다. 고래 투자자들은 여전히 숏 포지션을 유지하고 있는 반면, 일반 계정에서는 롱 포지션 비중이 상승하는 등 투자심리의 괴리가 뚜렷해지고 있다.

25일 코인글래스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4시간 기준 1.67% 하락한 113,280달러선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이와 함께 4시간 기준 미결제약정 롱 포지션 규모는 57억3000만 달러, 숏 포지션은 62억1000만 달러로 나타났다. 전체 비중은 롱 47.98%, 숏 52.02%로 숏 포지션이 다소 우세한 상황이다. 전일 대비 거래량은 롱·숏 모두 70% 이상 감소하며 시장 전반의 관망세도 뚜렷했다.

특히 거래소별 포지션 구성에서는 고래와 개인 간 극명한 차이가 확인된다. 바이낸스 기준 일반 계정의 롱/숏 비율은 1.79로, 롱 포지션 우위가 유지되고 있는 반면, 동일 거래소 내 상위 트레이더 계정에서는 1.92 → 1.97로 롱 비중이 더욱 높지만, 이는 ‘계정 수 기준’으로, 포지션 금액에서는 특정 계정이 숏 베팅을 주도하고 있는 정황이 포착된다. OKX에서도 유사한 흐름이 나타나며, 고래 계정의 BTC 포지션 비율은 롱 46.89%, 숏 53.11% 수준으로 숏 포지션이 앞섰다.

비트코인 외 주요 종목별 포지션 집중도를 살펴보면, 대부분 코인에서 숏 포지션 비중이 50%를 웃돌고 있는 가운데, SOL(솔라나)은 롱·숏 비중이 49.97% 대 50.03%로 거의 균형을 이뤘다. 가격은 24시간 기준 0.96% 상승하며 상대적 강세를 보였다. 반면, ETH(이더리움)는 0.55% 하락한 가운데 롱 48.38%, 숏 51.62%로 숏 우위가 확인됐고, DOGE, XRP, SUI 등도 숏 포지션이 각각 51%를 상회하고 있다.

이와 달리, 특정 알트코인에서는 롱 포지션 비중이 강하게 형성됐다. HYPE는 24시간 기준 5.78% 급등하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으며, 롱 포지션 비중은 52.13%로 집계됐다. 이는 단기 상승에 따른 추격 매수가 유입된 결과로 해석된다.

한편, 비트파이넥스에서는 롱 마진 포지션이 5만 BTC를 유지한 반면, 숏 마진 포지션은 27만5000 BTC까지 확대되며 숏 베팅 비중이 상대적으로 높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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