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펑 자오: CBDC는 뒤처졌고, 스테이블코인이 주류가 될 것

바이낸스 창업자 창펑 자오(CZ)가 중앙은행의 디지털화폐(CBDC)보다 스테이블코인이 부상할 것으로 전망했다.
24일(현지시각) 창펑 자오는 일본 도쿄에서 열린 웹엑스 콘퍼런스 기조연설에서 “CBDC는 이미 시대에 뒤처졌다”며 “스테이블코인이 더 많은 주목을 받고 있으며, CBDC는 수요부족으로 자취를 감추고 있다”고 말했다.
홍콩의 스테이블코인 조례와 미국의 지니어스법 등을 중심으로 스테이블코인 논의가 이뤄진 것에 주목했다. 그는 “스테이블코인은 실물 담보와 지지를 받아 시장 수용성이 높다”며 “CBDC는 활용도와 수요에서 밀린다”고 설명했다.
스탠다드차타드는 스테이블코인 시장이 2조달러 규모로 성장할 수 있다고 전망했다. 현재 규모는 약 2600억달러 수준이다.
창펑 자오는 “CBDC프로젝트는 2013~2014년부터 추진됐지만 대부분 사라졌다”며 “스테이블코인이 시장을 장악하면서 CBDC의 자리가 줄어들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디지털자산 시장이 전환점을 맞이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토큰화가 전통 금융과 블록체인을 잇는 핵심 연결고리로 확산될 것”이라며 “글로벌 자본 이동이 자유로워질 것”이라고 말했다.
토큰화 확산을 위해 △실물 자산 검증 △충분한 유동성 △규제 명확성 확보가 필수라고 강조했다. 자오는 “기존 금융 시스템에서는 접근이 어려웠던 자산이 토큰화되면 유동성과 투자 기회가 확대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 행정부의 정책 변화를 긍정적으로 평가하며, “디지털자산을 지지하는 것이 장기적으로 유리하다”고 말했다.
디지털자산 보유 주체가 늘수록 시장 성장에 도움이 된다며, “미국이 압수한 비트코인을 매도하지 않고 보관하기로 한 것은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바이낸스 CEO에서 물러난 이후 창펑 자오는 와이지랩스를 통해 블록체인과 AI, 바이오테크에 투자하고 있으며, 기글아카데미 운영에 집중하고 있다.
교육 디지털화는 더 많은 기회를 제공할 수 있고, 기글아카데미는 5만명이 이용 중이다. 장기적으로 수억 명에게 무료 교육을 제공하는 것이 목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