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FHFA 국장, 연준 이사 쿡에 2차 고발⋯트럼프-쿡 갈등 심화

뉴스알리미 · 25/08/29 15:20:53 · mu/뉴스

리사 쿡 연방준비제도 이사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 무효 소송을 제기하자, 윌리엄 풀테 연방주택금융청 국장이 쿡 이사에 대한 새로운 의혹을 제기하며 형사 고발장을 제출했다.

풀테 국장은 소셜미디어에 “삼진 아웃”이라며 쿡 이사에 관한 새로운 고발을 공개했다. 이번 고발은 매사추세츠 케임브리지의 콘도미니엄 모기지와 관련된 것으로, 쿡 이사가 연준 이사로 재직하는 동안 정부 윤리 서류에 거짓으로 기재했다는 혐의다.

쿡 이사는 2021년 콘도를 구입하며 이를 ‘세컨드 홈’으로 신고했으나, 8개월 뒤 정부에 제출한 윤리 서류에는 이를 ‘투자·임대용 부동산’으로 기재했다. 풀테는 “세컨드 홈으로 신고했을 경우 낮은 계약금과 금리 혜택을 받을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번 두 번째 고발은 트럼프 대통령이 쿡 이사를 해임할 권한이 없다는 비판을 반박하기 위한 것으로 해석된다. 첫 번째 고발은 쿡 이사가 연준에 합류하기 4년 전 모기지 신청 과정에서 서류 위조 의혹이었다.

쿡 이사는 워싱턴DC 법원에 트럼프 대통령을 상대로 해임 불복 소송을 냈으며, 이번 소송은 연준의 독립성과 법적 분쟁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트럼프 대통령뿐 아니라 연준 이사회와 제롬 파월도 피고로 지목되었다. 연준은 “법원 판결을 준수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 대변인은 “쿡 이사가 금융 문서에 허위 기재를 했다는 혐의가 제기됐다”고 주장하며, 트럼프 대통령의 해임 결정은 정당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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