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플래닛, 2만 비트코인 돌파…수익률 30%·트럼프 일가 참여

뉴스알리미 · 25/09/01 15:30:40 · mu/뉴스

일본 상장사 메타플래닛(Metaplanet)이 1일(현지시각) 비트코인(BTC) 1009개를 추가 매입하며 총 보유량이 2만 BTC를 넘어섰다.

이번 매입은 개당 평균 1,633만 엔(약 11만1,000달러)에 이뤄졌으며, 총 164억8,000만 엔(약 1억1,200만 달러)이 투입됐다. 비트코인 시장가 기준(약 10만7,400달러)으로는 약 1억860만 달러 규모다.

메타플래닛의 전체 비트코인 보유 가치는 약 3,023억 엔(21억4,000만 달러)에 이른다. 현재까지 평균 매입가는 개당 약 1,510만 엔(10만2,800달러) 수준이다.

메타플래닛은 2025년 들어 비트코인 매입을 본격화했다. 6월 말까지만 해도 보유량은 약 1만3,000 BTC였으나, 7월과 8월 동안 집중 매수에 나서며 2만 BTC까지 확대했다.

회사는 최근 분기(9월 1일 기준) BTC 수익률을 30.7%로 집계했다. 이는 총 발행 주식 수 대비 비트코인 가치 증가율을 기준으로 계산된 내부 지표다. 앞선 분기에는 이 수익률이 309.8%까지 올랐던 바 있다.

메타플래닛 측은 “BTC 수익률, BTC 수익, BTC 엔화 수익 등의 지표는 전통적인 재무 지표가 아닌 내부 판단 기준”이라며 “비트코인 매입이 주주 가치에 긍정적인지를 측정하는 데 사용된다”고 설명했다.

메타플래닛은 2024년 12월부터 비트코인을 핵심 자산으로 채택하며 본격적인 전환에 나섰다. 이후 자본 조달과 영업이익을 통해 비트코인을 매입해왔다.

이 같은 전략은 미국 스트래티지(Strategy)와 유사하다는 평가를 받는다. 두 회사는 비트코인을 인플레이션과 주식 희석에 대한 헤지 수단으로 본다.

트럼프 가문의 참여도 주목된다. 올해 3월 메타플래닛은 에릭 트럼프를 고문으로 영입했고, 그는 오는 월요일 열릴 도쿄 주주총회에 참석할 예정이다.

트럼프 일가는 최근 1년간 스테이블코인, 채굴 등 다양한 암호화폐 사업에 진출하고 있으며, 이번 방문은 글로벌 확장을 위한 포석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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