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루글로벌 벤처스, 싱가포르 금융 라이선스 획득… '한국 투자 기회도 열린다'

뉴스알리미 · 25/09/01 17:40:40 · mu/뉴스

싱가포르 기반 벤처캐피털 트루 글로벌 벤처스(TGV)가 싱가포르 금융청으로부터 자본시장서비스(CMS) 라이선스를 취득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라이선스 취득으로 TGV는 그동안 스타트업 중심이었던 투자에서 벗어나, 우수 기업에 추가 자금을 지원하거나 사모펀드 간 거래, 상장사·암호화폐 펀드 투자 등 다양한 방식을 활용할 수 있게 됐다. 이를 통해 투자 전략을 다각화하며 멀티 자산 운용사로 영역을 확장한다는 계획이다.

2018년 임형철 에임드·블로코어 대표 등 창업가들이 공동 설립한 TGV는 운용자산 2억6000만달러 중 40% 이상을 직접 출자한 구조다. 싱가포르 본사를 중심으로 글로벌 거점에서 활동하고 있으며, 2021년 결성한 펀드는 수익률 지표 기준 세계 상위 3% 성과를 거뒀다.

대표적인 투자 사례로는 게임 플랫폼 더샌드박스(The Sandbox)가 꼽힌다. TGV는 초기 단계부터 자금을 투입해 기업가치 1조원대 유니콘으로 성장하는 과정을 함께했다. 최근에는 인공지능(AI) 분야로도 영역을 넓혀, 지난 1년간 금융·법률·데이터 등 버티컬 AI 기업 7곳에 총 5000만달러를 투자했다.

TGV 관계자는 “CMS 취득 후 아직 한 달이 채 지나지 않아 구체적인 투자 계획은 확정되지 않았다”면서도 “앞으로 크립토 펀드나 상장사 투자로 영역을 넓혀갈 예정이며, 국적과 무관하게 우수한 프로젝트에 투자할 계획인 만큼 한국 기업에 대한 투자 가능성도 열려 있다”고 말했다.

임형철 TGV 공동 창업자는 “CMS 라이선스는 글로벌 벤처펀드로서 규제 준수와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라며 “멀티 자산 운용사로서 안정적 성과 창출에 힘쓰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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