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시장의 신중함...HYPE와 ENA '숏' 집중

디지털 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 하루 동안 숏(매도) 포지션 중심의 청산이 발생했음에도, 투자자들은 여전히 하락 리스크 헤지에 나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특히 최근 신고가를 경신했던 하이퍼리퀴드(HYPE)에 매도 압력이 거세졌으며, 하루 동안 숏 포지션을 대거 청산시킨 에테나(ENA)에서도 숏 비중이 다소 높았습니다.
4일(한국시각) 4시간 기준 코인글래스 집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과 이더리움(ETH)을 포함한 주요 디지털자산 다수에서 숏(매도) 포지션이 대체로 우위를 점했습니다.
코인글래스 집계에 따르면, BTC는 4시간 기준 롱 48.78%, 숏 51.22%로 숏 우위였으나, 4시간 기준 롱/숏 비율은 1.0247로 롱 비중이 근소하게 높았습니다. 이날 오전 1시, 오전 5시에는 해당 비율이 1.00을 밑돌았으나 오전 9시 들어 1.00을 다시 상회했습니다.
ETH 역시 롱 48.01%, 숏 51.99%로 비슷한 흐름을 보였습니다. △하이퍼리퀴드(HYPE/+1.23%)의 숏 비중이 54.75%로 가장 높은 가운데 △솔라나(SOL/-1.33%) 숏 50.42% △엑스알피(XRP/-0.50%) 숏 50.03% △도지코인(DOGE/+0.58%) △수이(SUI/+0.51%) 숏 50.15% △에이다(ADA/-1.16%) 숏 52.35% △체인링크(LINK·+0.46%) 숏 51.50% △에테나(ENA/+4.23%) 숏 50.09% 등으로 집계되었습니다.
다만, DOGE와 SUI, ENA는 장기 거래(24시간 기준)에서는 롱 포지션 비중이 과반을 넘어섰습니다. DOGE와 SUI는 단타 거래(5분 기준)에서도 롱 비중이 높았습니다.
시장 전문가들은 “BTC와 ETH에서 숏 비중이 소폭 우세한 것은 단기 반등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매도 헤지 수요가 강하다는 의미”라며 “다만 DOGE, SUI처럼 일부 알트코인에서는 단기 매수 기대가 유지되면서 시장이 차별화되고 있다”고 진단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