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고래 지갑, 2018년 이후 최저치 기록

비트코인(BTC) 고래의 평균 보유량이 2018년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 하락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목된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업체 글래스노드가 3일(현지시각) 소셜미디어(SNS) X(옛 트위터)에 공개한 비트코인 고래 계좌의 평균 보유량은 488개에 그쳤다. 이는 2018년 12월 이후 약 7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이다.
글래스노드는 비트코인 100개에서 1만개 가량을 보유한 계정을 고래로 정의한다. 이는 약 1120만달러(약 153억원)에서 11억달러(약 1조5070억원) 규모다.
글래스노드의 분석 결과, 고래들의 평균 보유량은 2022년 초 정점에 도달했지만 이후 하락했다. 시장이 약세장에 접어들면서 고래들이 보유량을 줄였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2023년 비트코인 가격이 회복되자 고래들의 매수세가 다시 증가했다. 하지만 이전 사이클에 비해 속도는 느렸다. 이 같은 누적 흐름은 지난해 중반까지 지속됐지만, 이후 고래들이 보유량을 빠르게 축소하기 시작했다. 지난해 말 가격 상승기간에 대규모 투자자의 매도 속도는 급격히 빨라졌다.
한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18분 기준 비트코인은 전 거래일 대비 0.03% 하락한 11만782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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