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플레이션 229% 베네수엘라…스테이블코인 결제가 대안으로

뉴스알리미 · 25/09/08 15:20:57 · mu/뉴스

극심한 인플레이션으로 자국 화폐 볼리바르의 신뢰가 무너지자,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스테이블코인 테더(USDT)를 사실상 화폐로 사용하고 있다. 연간 인플레이션율이 229%에 달하면서 거래·급여·생활비 지급까지 테더가 자리를 대신하고 있다.

8일 인베스팅닷컴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50분 기준 베네수엘라 화폐 볼리바르는 1달러당 152.63볼리바르를 기록했다. 현재 베네수엘라에는 세 가지 환율이 존재한다. 중앙은행(BCV)의 공식 환율은 1달러당 151.57볼리바르, 암시장에서 형성되는 평행시장 환율은 231.76볼리바르다. 그러나 높은 인플레이션과 외화 부족으로 공식 환율은 실질 기능을 상실했다.

바이낸스에서 거래되는 USDT 환율은 219.62볼리바르로, 상인과 소비자들 사이에서 가장 널리 사용되는 환율로 자리잡았다.

마우리시오 디 바르톨로메오(Mauricio Di Bartolomeo) 레든 공동창립자는 7일(현지시각) 미 현지 매체 인터뷰에서 “이제 베네수엘라 전역에서 식료품, 아파트 관리비, 급여 지급 등 거의 모든 거래에서 USDT가 사용되고 있다”고 밝혔다.

블록체인 데이터 분석기업 체이널리시스(Chainalysis)의 2025 글로벌 디지털 자산 도입 지수에 따르면, 베네수엘라는 전 세계 18위, 인구 대비 9위에 올랐다. 2024년에는 베네수엘라 디지털 자산 거래 중 47%가 1만 달러 이하 거래에서 스테이블코인으로 이루어졌으며, 전반적인 디지털 자산 거래는 110%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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