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총리의 사임에 따른 경제 여파, 주식과 디지털자산의 반응 분석

뉴스알리미 · 25/09/08 16:30:40 · mu/뉴스

일본에서 이시바 시게루 총리가 전격 사임을 발표하면서, 디지털자산(가상자산) 정책 기조가 달라지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온다.

7일(현지시각) 비인크립토에 따르면, 시게루 총리가 전격 사임을 발표하면서 집권당은 곧바로 새로운 총재 선출에 돌입할 전망이다.

앞서 미일 무역 협상 타결과 집권 자민당 내 반발을 이유로 들었지만, 지난 7월 참의원 선거 참패 이후 사임 압박이 거세졌던 만큼, 사실상 불신임 성격이란 평가가 나온다.

이번 사임으로 일본의 디지털자산과 웹3 정책에 변화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이시바 총리는 지난달 도쿄 웹3 행사에서 블록체인과 인공지능(AI) 등 신산업이 일본 경제 성장의 핵심이라며, 투자와 규제 개혁을 강조한 바 있다.

하지만 이시바 총리가 물러서면서 후임 지도자 성향에 따라 관련 정책 기조가 바뀔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새 지도부 경선은 벌써 뜨겁다. 유력 주자 중 한 명인 다카이치 사나에(Sanae Takaichi)는 저금리 유지와 경기 부양을 위한 공공지출 증대를 강하게 주장하고 있다.

이 같은 접근은 투자자들에게 긍정적인 신호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GCI 자산운용의 이케다 다카마사는 “다카이치가 후임으로 선정되면 투자시장에는 긍정적일 것이다. 그녀는 정부 지출 확대를 원한다”고 전망했다.

금융시장도 즉각 반응했다. 먼저 외환시장에서 엔화는 달러당 148엔대까지 밀리며 하루 만에 1% 넘게 약세를 기록했다. 정치 혼란이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가능성을 낮출 것이라는 인식이 확산된 탓이다. 엔저는 일본 수출기업의 채산성을 개선한다는 기대를 자극했고, 닛케이225와 토픽스를 끌어올렸다. 증시는 오히려 정치 불안보다 약세 엔화에 따른 경기부양 기대를 먼저 반영한 셈이다.

디지털자산 관련주도 일제히 상승했다. 메타플래닛은 716엔(0.42%), 리믹스포인트 317엔(1.37%), 이쿠요 1152엔(0.17%) 등에 거래됐다. 전문가들은 정책 변화 기대감이 반영된 흐름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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