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X EU를 인수한 백팩,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 실시간 준비금으로 신뢰 구축

뉴스알리미 · 25/09/11 17:00:40 · mu/뉴스

전 FTX EU를 인수한 디지털자산 거래소 백팩(Backpack)이 연내 미국 내 여러 주에서 서비스를 시작할 방침이다.

10일(현지시각) 크립토폴리탄에 따르면, 백팩의 창업자 아르마니 페란테는 “미국은 내가 가장 잘 아는 최대 디지털자산 시장”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백팩의 미국 내 라이선스 협의가 진행 중이다. 2022년 설립된 백팩은 미국 이용자를 대상으로 자체 수탁지갑을 제공해왔다.

이후 두바이와 일본, 유럽 등 규제 승인이 빠른 시장에 먼저 진출했다. 최근에는 키프로스 금융당국의 승인을 받아 유럽연합(EU) 지역에서 무기한 선물거래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사측의 이번 미국 진출 핵심 전략은 ‘실시간 준비금 증명(proof of reserve)’이다. 페란테는 “사람들은 문제가 발생하기 전까지 준비금 검증을 신경쓰지 않는다”며 “FTX사태에서 교훈을 얻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백팩은 준비금 내역을 매일 웹사이트에 공개하는 방식으로 고객이 보유 자산을 언제든 확인할 수 있게 했다.

이번 미국 진출은 규제 환경 변화와 맞물린다. 바이든 행정부 시절에는 디지털자산에 대한 강경 규제 기조로 인해 다수 기업들이 해외로 이전했지만, 트럼프 행정부는 친(親) 크립토 정책을 펼치고 있다는 점에서다.

페란테는 “백팩은 미국 내 지갑 보유자가 가장 많다”며 “자사 서비스의 뿌리가 여전히 미국에 있다”고 강조했다.

백팩은 1700억달러(약 224조원) 규모의 자산을 운용하며, 하루 거래량은 7468만2108달러(약 9860억원)에 달한다.

75
0

Comments 0

Load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