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씽트, 프라이버시 스테이블코인 민트 V2 출시… 모든 수익, '보안 운영자'에게

영지식 증명 인프라 프로젝트 서씽트의 프라이버시 스테이블코인 프로젝트 민트가 프로토콜의 제어권과 모든 수익을 탈중앙화된 '보안 운영자'에게 넘기는 V2를 출시했다.
민트의 USDm 스테이블코인 V2는 서씽트의 SP1 가상머신과 증명인 네트워크 위에서 구축됐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기존 스테이블코인의 중앙화 및 수익 독점 문제를 해결하고 커뮤니티가 직접 운영하는 새로운 모델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
민트는 V2 출시에 앞서 V1을 통해 프라이버시 금융에 대한 시장의 강력한 수요를 입증했다. V1은 단 30일 만에 100만건 이상의 비공개 전송을 처리했으며 86개의 가맹점을 확보하고 25만달러 이상의 프로토콜 네이티브 수익을 창출하는 성과를 거뒀다.
프로젝트 측은 “이는 투기적 수요가 아닌 실제 사용자들이 진정한 프라이버시를 위해 비용을 지불한 결과”라며 V2는 이 검증된 수요를 바탕으로 공급 측면을 탈중앙화하는 데 초점을 맞췄다고 밝혔다.
V2의 가장 큰 변화는 프로토콜의 제어권과 수익 구조를 '보안 운영자' 중심으로 재편한 것이다. 이전까지 중앙화된 팀이 관리했던 프로토콜의 운영을 탈중앙화된 '볼트' 형태의 운영자들이 맡게 된다.
이들 운영자는 프로토콜의 △증명 처리량 △규정 준수 정책 △페깅 안정성을 관리하는 핵심 역할을 수행하며 프로토콜에서 발생하는 모든 수익을 직접 얻게 된다. 운영자의 수익원은 두 가지다. 모든 비공개 전송에서 발생하는 0.5~1%의 수수료와 래핑된 USDm인 wUSDm에서 발생하는 이자의 20%다.
특히, 운영자는 인플레이션을 유발하는 거버넌스 토큰이 아닌 프로토콜 내에서 통용되는 달러 기반의 실질 수익을 얻는다. 프로젝트 측에 따르면 이는 사용자와 운영자의 이해관계를 일치시켜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유도하는 구조다.
보안 운영자가 되기 위해서는 서씽트의 PROVE 토큰을 사용해 볼트를 열어야 하며 초기 운영자 볼트는 500개로 제한된다.
USDm의 모든 전송은 서씽트의 SP1 영지식 가상머신을 통해 데이터 유출 없이 거래의 정확성만 증명하는 ZK 증명을 생성한다.
민트의 프라이버시 모델은 여러 운영자의 합의를 통해서만 메타데이터를 해독할 수 있도록 설계돼 프로토콜 팀이나 단일 운영자가 일방적으로 사용자의 프라이버시를 침해할 수 없다. 또한, 페깅 안정을 위해 ETH/USDC 담보 비율을 최소 20%로 유지하며 담보 비율이 하락하면 신규 발행이 중단되는 안전장치를 갖췄다.
민트 팀은 “향후 일주일 내에 V2를 기반으로 구축된 2초 지연 시간의 첫 번째 신규 상품을 출시할 것”이라고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