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글로벌 M2와의 상관관계 감소…사이클 고점의 신호인가?

뉴스알리미 · 25/09/16 13:50:53 · mu/뉴스

비트코인이 최근 글로벌 M2 통화공급량과의 상관관계를 점차 잃어가고 있는 가운데, 과거 사이클 상단에서도 유사한 ‘디커플링’ 현상이 나타난 바 있어 주목된다.

디지털자산 분석가 코인톡스크립토는 2024년 1월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이후 강하게 동조하던 글로벌 M2 통화공급량과 비트코인 가격의 상관관계가 최근 약 3개월간 뚜렷한 약화 흐름을 보인다고 진단했다.

공개된 차트에 따르면, 글로벌 M2 통화공급량은 올해 들어 꾸준히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는 반면, 비트코인은 2025년 6월 이후 박스권에 머무르며 11만 달러대 초반에서 등락을 반복하고 있다.

차트 내 상관계수 데이터를 보면, 180일 기준 상관계수는 88.5%, 1년 기준 82.7%로 여전히 높은 수치를 유지하고 있으나, 최근 60일 기준 상관계수는 -51.7%를 기록하고 있다.

이 같은 흐름은 과거 비트코인 사이클 고점 국면에서 나타났던 패턴과 유사하다. 비트코인은 2017년과 2021년의 고점 근처에서도 글로벌 유동성과의 상관관계를 일시적으로 상실한 바 있으며, 이번에도 유사한 패턴이 반복될 가능성이 있다.

분석가 코인톡스크립토는 “단기 데이터나 Y축을 조작해 비트코인이 여전히 M2와 강하게 연결돼 있는 것처럼 보이는 경우가 있다”며, “해당 차트는 가장 원시적인 형태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만들어졌으며, 최근의 탈동조화 현상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향후 글로벌 M2가 다시 증가세로 전환될 경우 비트코인의 상승 모멘텀이 더욱 강화될 수 있다. 그러나 현재 시점에서는 시장이 새로운 동인을 기다리는 ‘중간 정체 구간’에 들어섰다는 해석이 더 힘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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