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들의 비트코인 매입 증가, 암호화폐 시장 성장 이끈다

뉴스알리미 · 25/01/16 15:20:00 · mu/뉴스

많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적극적으로 매입함에 따라 암호화폐 시장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코인포스트에 따르면, 비트와이즈의 매트 호건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매입하는 흐름을 '시장 성장의 주요 트렌드'라고 분석한 보고서를 발표했다. 호건 CIO는 비트코인 구매가 중요한 트렌드로 자리 잡은 이유로 세 가지를 들었다. 첫째, 세계에서 가장 많은 비트코인을 보유한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구매 규모가 크고, 둘째, 많은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하기 시작했으며, 셋째, 향후 비트코인 구매 기업이 급증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마이크로스트레티지는 지난해 25만 6천 BTC을 매입했는데, 이는 2024년 한 해 채굴된 비트코인 수(21만 8천829 BTC)를 초과하는 양이다. 호건은 마이크로스트레티지의 구매 전략을 따라 다른 대기업들의 구매 규모도 커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또한 현재 70개 이상의 상장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보유하고 있으며, 이러한 추세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이라고 예측됐다. 그러나, 탄탄한 수익 기반을 가진 대기업들이 마이크로스트레티지만큼 비트코인을 구매할지는 아직 불확실하다. 예를 들어, 지난해 마이크로소프트는 비트코인을 자산으로 추가하는 안건을 주주총회에서 부결시켰다.

호건은 또한 도널드 트럼프의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새 정부가 암호화폐를 적극적으로 수용할 수 있는 환경을 마련했다고 언급하며,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대차대조표에 보유하는 것에 대한 평판 리스크가 줄어들고 있다고 설명했다. 또, 미국 재무회계기준위원회가 12월에 상장기업의 비트코인 회계처리 방식을 수정한 것도 큰 변화로 꼽혔다.

이 새로운 규정에 따라, 이제 기업은 비트코인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을 시가 평가하여 회계에 반영할 수 있게 되었다. 그동안 기업은 비트코인을 무형자산으로 분류하고 가치 하락 시 손실을 반영했으나, 가격 상승에 따른 이익은 반영할 수 없었다. 이로 인해 향후 수백 개 기업들이 비트코인을 금융 자산으로 구매할 가능성이 높다고 분석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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