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다보스 연설서 "미국을 암호화폐 허브로 만들겠다" 선언

뉴스알리미 · 25/01/24 12:15:02 · mu/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세계경제포럼(World Economic Forum, 다보스) 연설에서 암호화폐와 관련된 강력한 "아메리카 퍼스트" 정책을 재확인했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라이브 스트리밍 연설을 통해 미국이 암호화폐의 글로벌 중심지가 될 것이라고 선언하며, 자신의 행정부가 추진 중인 초기 암호화폐 정책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트럼프는 “미국은 세계 최대의 석유와 가스 자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제조업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강화하고, 인공지능(AI)과 암호화폐의 세계 수도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미국의 풍부한 에너지 자원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비용 절감을 실현할 것임을 강조했다.

지난해 8월 트럼프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미국을 암호화폐 수도로 만들겠다"고 공언하며 암호화폐 프로젝트를 예고한 바 있다. 이후 이 프로젝트는 탈중앙화 금융(DeFi) 프로토콜인 월드 리버티 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로 구체화되었으며, 트럼프는 해당 프로젝트의 "최고 암호화폐 옹호자"로 활동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취임 사흘 전 밈코인(memecoin)인 ‘트럼프 코인(Official Trump)’을 공식 출시했다. 현재 이 코인은 시가총액 80억 달러를 기록하고 있다. 백악관에서 열린 AI 리더들과의 브리핑에서 트럼프는 TRUMP 토큰에 대해 간략히 언급하며 “나는 그저 출시했을 뿐이다. 매우 성공적이라는 이야기는 들었지만, 구체적인 내용은 확인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같은 날 오전, 신시아 루미스 상원의원이 디지털 자산 소위원회의 리더로 임명됐다는 발표 이후 비트코인 가격이 한때 10만 6000달러까지 급등했다. 비록 이미 알려진 소식이었지만, 암호화폐 친화적인 정치인의 리더십이 시장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된다.

트럼프 행정부의 친암호화폐 정책은 미국의 암호화폐 및 블록체인 산업 발전을 촉진하는 주요 동력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트럼프의 적극적인 참여는 암호화폐에 대한 대중적 관심을 끌어올리고, 산업 확장을 가속화하는 데 핵심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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