체코 중앙은행, 외환보유고에 비트코인 포함 추진… 포트폴리오 다변화 나서

뉴스알리미 · 25/01/31 15:20:28 · mu/뉴스

체코 중앙은행(CNB)이 외환보유고의 일부를 비트코인에 할당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알레시 미흘 CNB 총재는 외환보유고(약 1400억 유로) 중 5%에 해당하는 70억 유로(약 10조 5818억 원)를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계획을 이사회에 제안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그는 영국 파이낸셜 타임스(FT)와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은 점점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자산이 되고 있으며, 나는 중앙은행 총재 중에서도 새로운 길을 개척하는 입장”이라고 말했다.

CNB 이사회는 30일(현지시간) 해당 제안을 승인했으며, 비트코인 보유가 외환보유고의 포트폴리오 분산 및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분석하기로 결정했다.

미흘 총재는 투자펀드 운영 경험이 있는 인물로, 비트코인 가격이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 당선 이후 급등하면서 거품과 기회가 공존하는 시장이 형성되었다고 평가했다. 그는 암호화폐가 앞으로 더 많은 투자자들에게 대체 자산으로 자리 잡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CNB는 서유럽의 다른 중앙은행들보다 비전통적인 자산에 개방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다. 2024년 9월 말 기준, CNB 외환보유고에서 주식이 차지하는 비중은 22%에 달하며, 이는 다른 국가의 중앙은행보다 높은 수준이다. 미흘 총재는 보유 주식 중 미국 주식의 비중을 현재 30%에서 절반 수준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고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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