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향방, 미국 노동 시장 지표에 달렸다… 연준 정책 변수 주목

뉴스알리미 · 25/01/31 18:47:31 · mu/뉴스

비트코인의 향후 움직임이 미국 노동 시장 지표에 큰 영향을 받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실업률과 신규 고용 데이터는 연방준비제도(Fed)의 정책 결정에 핵심 요소로 작용하며, 이는 비트코인의 유동성과 투자 심리에 직결될 것으로 예상된다.

31일(현지시간) 암호화폐 전문 매체 크립토뉴스에 따르면, 양적 분석가 벤자민 코웬은 실업률이 4.1~4.2% 수준을 유지할 경우 비트코인이 지난해와 유사한 강세 흐름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실업률이 지나치게 낮거나 높아질 경우 채권 수익률과 연준의 금리 정책 전망이 변동하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불안정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1월 10일 발표된 미국 노동 시장 보고서에 따르면, 12월 실업률은 4.1%로 소폭 하락했으며, 신규 고용 수치는 예상보다 높은 25만 6천 개를 기록했다. 고용 시장이 견고할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감이 낮아져 비트코인에 부담이 될 수 있다. 다만, 최근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20만 7천 건으로 예상치(22만 건)를 하회하면서 노동 시장 둔화 조짐이 감지되고 있다.

한편, 연준은 1월 29일 열린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4.25~4.5%로 동결했다. 연준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은 수준이지만, 향후 금리 조정 여부는 경제 지표에 따라 유동적으로 결정될 것이라고 밝혔다.

채권 시장에서는 10년물 국채 금리가 4.526%, 2년물 국채 금리가 4.213%로 하락하며 금융 시장의 완화 기대가 커지고 있다. 일반적으로 국채 금리가 하락하면 비트코인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경향이 있으며, 노동 시장이 둔화될 경우 연준의 금리 인하 기대가 커지면서 비트코인의 상승세를 자극할 가능성이 있다.

현재 비트코인은 10만 4천 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향후 노동 시장 지표가 예상보다 부진할 경우 추가 상승이 기대된다. 반면, 고용 시장이 예상보다 강세를 보일 경우 금리 인하 기대가 줄어들면서 시장 변동성이 커질 수 있어 투자자들의 주의가 요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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